최근 대구국가산단 미분양단지들이 빠른 속도로 해소되면서 주거지구가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직주근접 워라밸 주거지로 다시 뜨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달성군 미분양은 869가구였으나 9월에는 566가구로 300여 가구가 줄었다. 10월말 현재는 더 많은 세대가 더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센타이어와 달성군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이 속속 좋은 동호수를 계약하고 있다”며 “대부분 먼 출퇴근과 비싼 전월세에 심한 피로도를 느껴 워라밸을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854만9천㎡로 조성되는 대구국가산단은 대구에서 드물게 1만1천여 가구의 주거단지와 150여 개 첨단기업이 공존하는 복합산업단지다. 1조6천여억 원의 투자자금 유입과 일자리 8천200여 개가 창출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지구는 직주근접뿐 아니라 현풍IC, 대구국가산단대로, 테크노폴리스진입로, 대구산업철도(추진중)으로 시내외 어디든 소통이 빠르고, 대니산과 낙동강레포츠밸리가 인접해 주말 캠핑, 수상레저, 패러글라이딩 등도 즐길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국가산단내 159개 첨단기업을 비롯해 인근 달성1, 2차 산업단지, 넥센타이어, 창녕대합산업단지, 동고령산업단지 등 총 1천300여 개 기업, 3만5천여 종사자들에게 워라밸을 보장하는 직주근접 배후주거지로 인정받으면서 국가산단 미분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 서한이 대구국가산업단지 A2-2블록에,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1천38가구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워라밸세대에 맞춘 주거상품이라 할 수 있다. 서한e스테이는 주변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8년 동안 이사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연 임대료 상승률은 5% 이하로 제한되며 보증금과 월임대료가 조절 가능한 임대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입주민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전용 84㎡기준으로 월 임대료 수준을 20만 원대로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 김민석 본부장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서민들의 삶 수준을 높이고 주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정책인 만큼,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들을 입지에서 품질, 조건까지, 집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완전한 워라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삶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지구 내에서도 단지 바로 앞에 세현유치원, 세현초, 구지중학교가 붙어있어 자녀등ㆍ하교길에 대한 걱정제로 입지로 어린 자녀를 둔 워라밸세대의 관심이 크다. 서한 e스테이 분양담당자는 “인근 산업공단에 근무하는 20~30대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직장, 학교, 도심, 자연을 모두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입지는 물론, 집을 사지 않고도 합리적인 조건으로 8년 동안 내집처럼 살 수 있다는 조건에도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모델하우스는 화원고등학교옆,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1번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준비 중이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