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달희(오른쪽 세 번째) 경제부지사가 31일 대구 북구 산격동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행복 경제정책 회의에서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사항 등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1일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대구 산격동) 회의실에서 11개 경제기관과 행복 경제정책 회의를 열고 설맞이 종합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도는 설 명절 전까지 일반 공산품, 농축산물, 수산물 등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도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경북세일페스타기획전이 쿠팡, 11번가 등 8개 온라인몰에서 7일까지, 사회적경제기업 특별판매전도 5일까지 롯데온, 우체국 쇼핑몰 등 4개 온라인몰에서 열린다.지역 농축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공쇼핑몰 ‘사이소’ 기획전이 11일까지 열리고,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2일부터 8일까지 포항과 경주, 안동, 영덕 등 7개 시장에서 열린다.온누리상품권 월 구매 한도도 현행보다 50만원 더 높였고 공공배달앱 먹깨비 앱으로 구매시 3천 원 할인한다.물가안정을 위해 가격표시제와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과 함께 착한 가격 업소 이용 홍보로 요금 인상 자제를 유도한다.또 차례용 과일, 농축협 계통의 소고기, 돼지고기 출하량도 확대한다.도는 지난달 26일까지 접수된 중소기업 운전자금 558건 중 464건, 1천343억 원을 추천, 대출이자의 2%를 1년 동안 지원하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는 1일부터 6개월간 저·중신용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년 이내 운전자금을 한시 특별지원(8천916억 원 규모)한다.설 연유 동안에는 시외버스 19개 노선, 45회를 증편하고 시내버스는 혼잡시간인 오전 9시~오후1시에 집중 배치하고 택시 부제는 해제한다.도와 한국무역협회, 대구본부세관, KOTRA 대구경북지원단 등 기관들은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물류비 지원, 무역진흥자금 융자, 물류비 과잉계상 진단 컨설팅 등 합심해 수출지원에 주력한다.경북테크노파크는 제조 로봇을 활용한 표준 공정모델 개발을 내용으로 하는 제조로봇플러스사업을 제안,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과 로봇 활용기술 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경북도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고금리, 고물가가 지속돼 민생경제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심하고 꼼꼼한 대책 수립으로 지원정책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