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영천시 중장기발전계획(Vision 2030)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기문 영천시장과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중장기발전계획(Vision 2030)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 결과를 보완하고 분야별로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는 등 최종적으로 점검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본 계획은 2030년을 목표로 분야별 새로운 정책개발과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연구로 지난 11월 중간보고회에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시 장기비전과 목표, 생활권, 분야별 발전 방향을 도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중간보고회 결과, 2030년 시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시의 모습은 ‘삶의 여유와 문화가 있는 도시’로 선정됐으며, 이후 부서별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생활권, 분야별 발전 방향과 관련 신규사업이 추가ㆍ보완됐다.
특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인증’, 노인ㆍ장애인 통합복지관, 고령친화도시 인증획득, 건강인프라 구축, 모니터링 체계 확립을 위한 ‘WHO 건강도시 조성’ 등 시민 행복과 직결된 보건ㆍ복지분야에 많은 사업이 추가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 계획을 기반으로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시정을 이끌면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시민들과 공유해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최종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