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 전경2021년 진행한 해카톤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발표를 하고 있다.메타버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첨단기술이 주목 받으면서 미래 산업을 이끌 IT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3개의 맞춤형 전공으로 급변하는 IT 기술에 대응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 기반의 취업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IT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1982년 전자계산기과로 출발해 약 40년간 우리나라의 IT역사와 함께 성장하며 4천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4차산업의 중심인 AI, 빅데이터 등의 첨단기술부터 Game, App, Web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다.소프트웨어전공은 프로페셔널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해 기초프로그래밍부터 실무 프로그래밍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SW개발인력을 양성하고, 게임&IT콘텐츠전공은 Game QA, OA실무 등 산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일본IT전공은 해외취업을 위해 외국어와 팀프로젝트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전공심화과정에 재학중인 김수홍(24), 이대규(22)씨가 2022년 SW테스트 경진대회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 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3년제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1학년에는 파이썬기초와 응용, HTML5, CSS3, 알고리즘기초, 컴퓨팅사고, 컴퓨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C프로그래밍기초, 자바스크립트, IT콘텐츠 기초, 영어회화, 일본어 등을 배운다.2학년은 시스템 분석 및 설계, IT콘텐츠 응용, 데이터베이스 응용, 정보처리 기초, 자바프로그래밍 기초, C프로그래밍 응용, JQuery, PHP프로그래밍, 자바프로그래밍 응용, 안드로이드 기초, 정보처리 실무, JSP프로그래밍, Unity프로그래밍 기초, 자료구조 실습, 토익 등을, 3학년은 캡스톤디자인, Unity프로그래밍 응용, 소프트웨어QA, 스프링프레임워크, 빅데이터활용, 윈도우서버실습, LINUX서버실습, JAVA프로젝트, IOT실습,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통해 컴퓨터 기초부터 응용, 심화, 실무 프로젝트, 자격증 및 직무 특강, 취업 지원까지 학년별 맞춤 교육을 받는다.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일본IT취업반에서 일본 TownSystem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교내외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각조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2021년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0 LINC+산학연계 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과 팀프로젝트에서 각각 대상, 2018년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 최근에는 2022년 SW테스트 경진대회에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이와 같은 학생들의 우수한 성과는 매년 해카톤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해카톤대회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직접 설계, 개발, 제작, 평가해 봄으로써 문제해결 능력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쉽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일본어 특강에 참여한 학생이 일본어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또 다른 특징은 일본 취업에 강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IT전공은 2016년도부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청해진대학사업에 선정돼 매년 학생들의 일본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프로젝트식 집중수업을 바탕으로 외국어와 팀프로젝트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6년째 운영되고 있는 해당 과정은 현재까지 135명의 학생이 일본 IT 기업에 취업했으며 코로나19 이전에는 교육생 전원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의 최근 3년간 주요 취업처를 살펴보면 SKT, KT, LGU+,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과 NHN, Daum, Auction 등의 인터넷 전문기업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대구은행, TBC방송국, 데이터뱅크시스템즈 등 지역 공공기관과 IT전문기업으로 취업했다.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의 우수한 컴퓨터 관련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4년제 대학 일반편입 지원, 해외연수 지원, 일본어 특강,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및 특강 등 다양한 국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진학 선택의 폭을 넓혔다.총 71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는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 대학자체전형, 자기추천전형, 농어촌전형, 저소득층전형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수험생이 쉽게 지원 할 수 있도록 했다.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오형준 학과장은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실무응용까지 실무 중심 맞춤형 교육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현령 졸업생◆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졸업생 박현령씨 인터뷰“어릴 때부터 컴퓨터와 기계 쪽에 관심이 많아 아두이노를 이용한 여러 가지 장비들을 만들었는데 스마트폰에서 메모리 제어를 통해 데이터를 조작하는 방식을 활용하며 이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관련 학과를 찾아보던 중 실무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다양한 지원이 많은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에 입학하게 됐습니다.”25살에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구 컴퓨터정보과)에 진학해, 현재 반도체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싸이맥스에 재직 중인 박현령씨는 현재 C계열의 언어들을 이용하는 임베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박씨는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이 교육 커리큐럼만 잘 따라가면 다양한 분야로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했다.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로 성장할 수 있게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있을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상담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더 개발하고 진로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어 미래를 준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학생들이 지난해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진우, 박현령,박보성, 김형준씨“2021년 LINC+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참가해 팀원들과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A.I와 관련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많이 난다”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힘도 많이 들었지만 교수님,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실무 지식을 쌓았던 것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3.0) 사업의 지원으로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하고 있는데 이 캡스톤디자인이라는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 때문”이라며 “매년 가을에 전국의 많은 대학이 참가하는 전국 팀프로젝트 경진대회에도 참여 할 수 있고,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이론과 실무, 그 외 경험들은 대학 생활에서 쉽게 쌓을 수 없는 경험이기 때문에 꼭 참가해 보시길 추천하다”고 했다.박씨는 취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우는 것이 일반적으로 공부하는 것과 다르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친구들과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하고 교수님께 지도를 받으며 실행한 모든 프로젝트가 여러분의 경험이 포트폴리오가 된다. 학과내 동아리 활동, 특강, 봉사활동, 팀프로젝트 등에 적극 참여해 시야를 넓히고 이론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길 추천한다”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하고자 한다면 뭐든 할 수 있을 만큼 실습 기자재, 특강 등 교수와 대학의 지원이 풍부하다”면서 “두려워 말고 도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