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손가락만한 자율주행차 라이다 장치 개발

포스텍 연구팀이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장치를 손가락만한 크기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11일 포스텍에 따르면 최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메타물질 기반의 초소형 나노광학 라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라이다는 레이저 빔을 물체에 조사한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의 깊이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이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뿐 아니라 지능형 로봇이나 드론, 3차원 파노라마 카메라, CCTV 및 증강현실 플랫폼에도 활용되고 있다.현재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고사양의 기계식 라이다는 성인 주먹 두 개를 포개놓은 부피로 가격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하지만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충전 과정과 이에 따른 발열 등의 단점이 많았다.연구팀이 메타물질 기반의 초소형 나노 광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라이다 기본 측정 원리부터 라이다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품에 나노광학 기술을 적용, 기존 라이다 장치에 들어가는 부품을 줄여 부피를 대폭 감소시켰다.실제로 연구팀은 점구름 생성 장치 등을 통해 빔 스캐닝이 필요 없는 플래시 타입의 라이다 장치를 개발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노 교수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를 갖는 초고속·초정밀 라이다 장치를 값싸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 및 공학 분야의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에 초청 논문으로 소개됐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코로나 저소득 위기가구 ‘한시 생계비’ 지원

포항시는 코로나19 피해로 소득이 감소했으나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에 따른 2019~2020년 대비 현재 소득이 감소한 가구로, 소득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1인 가구 137만 원, 4인 가구 365만7천 원), 재산 3억5천만 원 이하다.올해 3월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기준으로 가구당 50만 원을 정액 지급한다.신청인의 소득·재산 등 조사를 거쳐 6월 말까지 신청한 계좌로 1회 현금으로 지급한다.동거인, 3월1일 기준 사망자, 주민등록 말소자, 거주불명자, 외국인, 재외국민은 신청이 제한된다.또한 기초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등 정부 4차 지원제도 혜택을 받은 가구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임·어업인 지원으로 30만 원 바우처를 받은 대상자가 한시 생계지원 사업 기준에 적합할 경우 신청을 통해 차액분 20만 원을 지급받게 된다.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복지로에서 오는 28일까지 세대주가 하면 된다.현장 방문 신청은 신분증,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소득감소 증빙자료, 통장 등을 지참해 5월17일~6월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지진피해 아파트 철거 자리에 ‘다목적 재난구호소’ 건립

포항에서 지진 피해가 가장 심했던 지역에 ‘다목적 재난구호소’가 들어선다.포항시는 최근 북구 흥해읍에서 다목적 재난구호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다목적 재난구호소는 평상시에는 주민들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하다가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하면 구호시설로 활용한다.흥해읍 다목적 재난구호소는 2017년 11월 발생한 지진으로 전파(전부 파괴) 판정을 받은 경림뉴소망타운 아파트 부지에 조성된다.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9월 철거됐다.시는 이 자리에 오는 12월까지 114억 원을 들여 연면적 1천716㎡, 지상 2층 규모로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짓는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구호소(체육관), 급식실, 심리치료실을 비롯해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각종 재난에 대비해 내진 특급 성능으로 건립된다.수용 인원은 250여 명이다.시는 앞서 2019년 8월 북구 흥해읍 초곡도시개발구역에 전국 최초로 에어돔 형태의 다목적 재난대피시설을 설치했다.이어 지난 2월에는 북구 장량동 장량2근린공원에 다목적 재난구호소를 추가로 건립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각종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방재 선진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Park1538’ 포항 관광명소 친환경 휴게 공간 자리매김

포스코 ‘Park1538’이 포항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개방한 Park1538은 이날 현재 누적 방문객 수가 2천 명을 훌쩍 넘어섰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관람인원을 시간당 20명 이내로 제한한 점을 감안하면 개방 시간마다 관람객이 가득 찼다는 얘기다.Park1538은 포스코 본사 인근에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을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한 공간이다.열린 공간을 뜻하는 ‘Park’에 철의 녹는 점인 ‘1538℃’라는 의미를 덧붙여 철의 무한한 가능성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담았다.포스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산책을 하며 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 본사, 홍보관을 1.2㎞의 둘레길로 연결하고 수변 공원을 조성했다.수변공원은 기존 습지를 리노베이션했으며, 철과 자연을 테마로 설계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수변공원 맞은편에 있는 포스코역사박물관은 1968년 창립해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방문객들이 포스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역사박물관을 나와서 차오름길을 오르면 만나게 되는 홍보관은 100년 기업으로서 포스코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제품 모형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포스코는 1985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을 3D외장설계를 통해 유려한 곡선의 건물로 재탄생시켰다.홍보관 관람을 마치고 나면 234m 길이의 하이라인 산책로인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의 14m 높이 전망대에는 발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리바닥이 있어 방문객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철강도시 포항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시민과 관광객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포항의 아파트 철거

건설 공사가 중단된 후 20년 넘게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가 철거된다.포항시는 최근 북구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했다.해당 아파트는 1997년 사업승인을 받은 후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었다.하지만 여러 차례 사업자 변경을 거치며 공정율 40% 상태에서 사업 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이 같은 상황에서 제3자에게 토지가 경매 처분돼 권리관계 분쟁이 발생했고, 수년 간 소송을 거친 끝에 최근 대법원이 토지 소유자인 솔빛주택의 손을 들어줬다.포항시는 토지 소유자의 요청에 따른 대법원 판결로 최근 사업승인을 취소했으며, 장기간 방치된 아파트는 조만간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솔빛주택은 해당 토지를 새로운 개발업체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 업체는 국내 1군 건설사를 시공사로 선정해 지상 28층, 490여 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정해천 공동주택과장은 “20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건축물을 정비함으로써 도심 미관 향상은 물론 인근의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역량 결집

포항시가 바이오벤처 생태계 거점 조성을 위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최근에는 포항 유치 세부계획을 수립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바이오 랩센트럴은 세계적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 모델인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을 한국형 모델로 구축하는 사업이다.랩센트럴 실무추진단은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지역 내 바이오기업 등으로 구성됐다.시는 실무추진단 회의를 통해 관련 인프라 및 연계 활용 시설, 바이오 벤처 현황 등 지역 바이오산업 분야 현황을 점검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랩센트럴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또 랩센트럴 유치추진위원회와 지역 정치권을 통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와 국회에 전방위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현재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 중 유력한 후보지로는 포항을 비롯해 인천, 대전 등이 꼽힌다.인천의 경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바이오 앵커기업을 앞세운 운영자본 조달 가능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대전은 카이스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융·복합 연구를 위한 풍부한 고급 인력풀과 연구기반을 갖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후발주자로 경쟁에 뛰어든 포항은 포스텍과 가속기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오벤처 입주시설, 최첨단 연구장비,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 인력, 벤처펀드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며, 국내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자유롭게 입주해서 마음 놓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랩센트럴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바이오벤처 허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지반 침하 의심지역 긴급 안전점검 실시

포항시가 지반 침하 의심지역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시는 지난달 29일 북구 양덕동 일원에서 포항지역건축사회와 함께 지하 땅꺼짐 발생구간을 점검했다.앞서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1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포항 일대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탐사해 조사대상 27개 구간 중 3개 구간 지하에 공동(空洞)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공동 발생 추정지역은 북구 두호동 296∼환호동 185(환여공원 인근), 양덕동 1448(양덕2차 이편한세상~포항대학~축산랜드),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이다.특히 장성동 1429-1~양덕동 2234 구간은 땅꺼짐 구간이 모두 10곳에 달하며, 도로 외에 일부 건물도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날 점검에서 양덕동의 한 원룸이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면서 강관파일을 설치해 기초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또 세밀한 현장조사 및 안전점검을 통해 한 식당과 교회의 지반 일부가 침하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시는 앞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구조적 안전성을 검토할 계획이다.천병호 포항지역건축사회장은 “지역 내 도로와 일부 건축물 지반이 포항지진 이후 일부 침하된 것으로 보인다”며 “변이 상태를 살핀 후 건축물 구조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수성사격장, 미군 헬기 사격훈련장 용도 폐기 청신호

군 당국이 주한미군의 훈련 여건 불만 제기에 따른 대책으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해 포항 수성사격장 미군 훈련장의 용도 폐기에 청신호가 켜졌다.국방부는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사격장 갈등 관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완충구역(소음·안전)을 구비한 대규모 훈련장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국방부의 이 같은 결정은 주한미군이 훈련 여건이 미흡하다며 불만을 쏟고 있고, 포항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이전 요구 등 민군 갈등이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해 국방부에 서신을 보내는 한편 한국군 수뇌부와 잇달아 면담을 갖고 아파치 헬기 전투준비태세 유지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또한 지난달 17~19일 방한 당시 우리 측에 주한미군의 훈련여건 보장을 강력히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도 주한미군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으로 피해를 본다며 지난해부터 사격훈련 취소와 사격장 폐쇄 촉구 집회를 열어왔다.1965년 포항시 장기면 수성리에 조성된 수성사격장(1천246만㎡)은 50여 가구에 130여 명이 거주하는 수성리 마을에서 1㎞가량 떨어져 있다.주한미군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성사격장에서 아파치 헬기 사격훈련을 했으나 사격장 주변 주민들이 반대시위를 하며 강하게 반대하자 이후 예정된 훈련은 모두 취소했다.또 사격장 인근 주민들이 소음·진동과 수질오염 등의 피해를 이유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사격장 이전 또는 폐쇄를 요구하는 집단고충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권익위가 중재에 나서 현재는 훈련이 잠정 중단됐다.권익위는 주민 피해사실 확인을 위한 여러 차례 현장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 호소에 대해 상당부분 공감해 사격장 폐쇄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포항 수성사격장에 대해서는 권익위 중재를 통해 민군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에 최첨단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2024년 완공

포항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가 조성된다.해양수산부는 최근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보조사업 선정위원회로부터 적격 판정을 받아 오는 5월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1차 산업인 양식업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로 전환하는 사업이다.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모두 400억 원이 투입돼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포항 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진피해 지역의 조속한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돼 이번 사업이 추진된 것이다.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는 바다와 하천이 인접해 있어 양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담수와 해수를 확보하는 데 유리한 지역이다.또 고속도로(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공항(포항공항 8㎞), 철도(KTX 포항역 20㎞, 신경주역 25㎞) 등 교통 및 물류 기반이 우수하다.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으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순환여과식 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줄이고 배출이 필요한 오수를 정화 후 배출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양식생물 사육과 관련한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에 전달하고 인공지능이 상황을 판단, 각종 제어장치에 명령함으로써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된다.포항시와 민간사업자는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자재 대부분을 국내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사용해 한국 양식현장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아울러 포스텍 등 지역 연구 및 인력 기반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양식 기자재를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 양식시스템의 수출도 추진한다.해수부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돼 세계 양식 기자재 시장에서 주목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영업이익 1조5천524억 원…2011년 이후 최대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5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같은기간 매출은 10.5% 늘어난 16조687억 원을 기록했다.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특히 2011년 2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1분기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제철소 대수리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아졌다.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 순이익 9천522억 원을 기록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세명기독병원, 뇌 전문 병원 신축…최첨단 장비 의료진 확보

포항에 뇌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뇌병원’이 들어섰다.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은 최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뇌질환 진료를 시작했다.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뇌병원은 뇌혈관센터와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계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세명기독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사전문진 시스템 등과 같은 스마트한 시설로 이용 편의성을 최대화하고, 대학병원급 수준을 뛰어 넘는 최첨단 장비를 통해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도입한 640채널 CT는 촬영 후 영상 획득까지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뇌 질환 응급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계획을 5~10분 만에 수립할 수 있다.세명기독병원은 특히 포항에서 유일하게 640채널 CT 2대를 가동 중이다. 최고 사양의 3.0T MRI 4대는 대학병원급 장비를 넘어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5년 대구·경북에서 가장 일찍 도입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혈관조영촬영 시술에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외과적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치매와 파킨슨 진단에 유용한 펫시티(PET-CT)도 세명기독병원이 유일하게 보유한 최첨단 장비다.한동선 병원장은 “앞으로 경북 동해안지역 뇌 질환 환자들이 대구나 부산 등지로 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대구·경북 최대 규모로 구축한 대학병원급 최첨단 장비와 뇌혈관 수술 인증 전문의 등 우수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희망이 주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정형성형병원, 뇌병원의 2곳의 병원과 심장센터·소화기센터·응급의료센터·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24개 진료과를 가동하고 있다.또 의사 122명을 포함한 1천802명의 직원과 744개 병상을 보유한 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철강도시 포항시, 환경도시로 거듭…2050년까지 탄소중립 완성

포항시가 철강도시 이미지를 벗고 시민 삶과 질을 높이는 녹색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최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2050 탄소중립 ‘환경 드림시티 포항’ 선포식을 개최했다.‘환경 드림시티 포항’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로의 변화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비전 등을 담고 있다.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는 2050년까지 모두 4조7천947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생태환경도시 조성, 저탄소 경제기반 구축,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0대 추진과제, 31개 세부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먼저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블루 생태환경도시로의 전환과 맑은 물·깨끗한 공기 확보, 그린 모빌리티 확대, 자원순환도시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저탄소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그린 철강 재도약 사업, 저탄소 신산업 육성, 해양문화관광산업 가속화에 집중한다.또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시민 실천 운동, 탄소포인트제 운영 활성화를 행동 3대 과제로 정했다.시는 이를 통해 2017년 기준 3천700만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 25%, 2040년엔 55%까지 감축하고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그동안 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도시 숲의 경우 2018년 기준 2천50㎡이던 숲을 지난해까지 27만5천720㎡로 확충했다.미세먼지 감소(2019년 22㎍/㎥ → 2020년 16㎍/㎥)와 2차 전지 관련기업 유치, 바이오⸱헬스 산업 기반구축 등의 성과도 거뒀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의 저탄소화가 시급하다”며 “정주환경 개선과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녹색 생태도시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앞바다서 어선 침몰…한국인 선원 등 5명 구조

24일 오전 1시 20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2리항 동쪽 1.5㎞ 해상에서 23t 어선 한 척이 침몰했다.침몰 당시 어선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베트남 선원 2명 등 5명이 타고 있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배 뒷부분에 있는 선원 2명과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있는 3명을 발견해 구조했다.구조된 선원들은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돌아오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침몰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