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의 부동산 톡톡> 대출규제와 시장

지난 4월29일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대출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기관별로 적용 중인 DSR 규제를 차주 단위로 적용하고 2023년 7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향후 3년 걸쳐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지금까지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연 소득 8천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가 1억 원 초과 신용대출을 받을 때 DSR 40% 규제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이를 확대해 1단계로 7월 이후 규제지역 내 6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면 DSR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신용대출은 소득요건에 상관없이 1억 초과 대출에 DSR 규제를 받는다.2022년 7월 2단계가 적용되면 총대출액이 2억 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를 적용하고 3단계는 2023년 7월부터 총대출액 1억 원 초과도 DSR 40% 규제를 적용하게 된다. 다만 신용대출 만기기준이 급격하게 줄어들 경우 시장에 혼선이 생길 수 있어 7월 일차적으로 7년으로 줄인 뒤 내년 7월 5년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천726조를 기록하며 GOP대비 90%를 넘어가면서 정부는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2019년 4%대의 증가를 보였지만 2020년 8%대로 증가하면서 정부가 대출 규제에 나선 것.주택시장은 필연적으로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최근 주택시장에 열끌 신조어를 등장시키며 새로운 수요자로 등장한 2030세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완화책이 있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2030세대는 주택담보 대출을 통한 집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2030세대의 새로운 수요만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규제로 주택 가격이 하락한다면 지난해 고점에서 매입한 수요자에게는 심한 충격이 전해질 전망이다.2030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의 안정성이 낮아 그 위험도가 커질 전망이다.대구는 올 하반기부터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공급우위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공급량은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시장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대구 전역에 조정지역 확대 후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월 월 평균 6천 건 이상 거래되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올 1월, 2월, 3월 2천100건 전후로 거래되며 연말대비 거래량이 60% 이상 감소했다.최근까지 호가는 올라가고 있지만 실거래는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 위주다. 시장 위축 속 7월 이후 하반기에만 1만1천200여 세대가 입주 대기 중이다.대구의 1년 수요량이 1만1천에서 1만2천세대로 볼 때 1년치 물량이 하반기에만 공급된다는 의미다. 정부가 그동안 각종규제를 통해 수요를 억제한 가운데 대출 규제 등으로 시장을 위축시킨다면 지역 주택시장의 위기는 더 빨리 찾아 올 수 있다.가격을 잡기 위해 시장을 잡으면 우리가 부담할 사회적 비용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있는데 한 번 쯤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경북 실물경제..주요 경제지표에서 호조세 보여

제조업 업황이나 수출, 소비, 생산 등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경제지표들이 조금씩 회복되는 분위기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지역 제조업 업황BSI(85)는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비조제업에서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3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47.1% 증가했다.대구와 경북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60.5%, 15.3%의 상승을 보였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했다.4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87로 한 달 전보다 3P 올라 생활형편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된다.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했고 건설투자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13.0% 감소했다.3월 중 수출은 전기·전자, 기계(수송장비 제외), 수송장비, 화학공업제품 등에서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10.4%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15.7%, 9.4% 증가세를 기록했다.수입은 1차산품(47.0%) 등을 중심으로 대구와 경북이 각각 29.9%, 38.4%의 증가세를 보였다.무역수지는 23억1천 달러 흑자로, 한달 전보다(22억7천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소폭 늘었다.3월중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9천 명 증가하면서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1.9%P 오른 대구·경북 평균 58.9%로 나왔다.지역별로는 대구 취업자수가 8만8천 명 증가했으나 경북에서는 9천 명 줄었다.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대구가 2.5%로 전월대비 1.0%P, 경북은 2.3%로 1.0%P 각각 올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만촌역 태왕디아너스&애비뉴, 아파트 이어 상가도 흥행

대구 수성구 남부정류장 후적지에 건립되는 ‘만촌역 태왕디아너스&애비뉴’가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지난 4일 청약을 받은 아파트가 최고 청약경쟁률 68.54대 1을 기록하며 전평형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된데 이어 5일부터 시작된 메디컬타워 상가도 9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였다.메디컬타워는 전체 23개 상가로 11일 현재 20개에 대한 분양이 완료됐다. 메디컬타워는 병원 개업의를 중심으로 한 분양 전략을 수립해 계약자 대부분이 의사로 알려졌다. 만촌역 태왕 디아너스&애비뉴가 들어서는 자리는 ‘범사만삼’(수성구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범어4동과 만촌3동)으로 불리며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분양과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이다.만촌역 역세권에 수성학군 메리트를 더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단지로 관심을 받으면서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에 대한 투자열기도 뜨거운 것으로 분석된다.스트리트몰은 13~14일 양일간에 걸쳐 견본주택 방문 청약접수를 받는다.15일 공개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17~18일 이뤄진다.분양 관계자는 “상가투자에 처음 나서는 투자자들을 위해 내정가를 공개하고 최고가 입찰이 아니라 추첨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합리적 분양가로 대구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상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40% 무이자 융자를 통해 초기부담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신보-대구은행, 지역 중기 상공인 특별보증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12일부터 시행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경기침체로 경영난에 처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은행에서 3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특별출연금 보증재원으로 총 450억 원 규모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지원대상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매출부진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이번 보증에서는 또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해 최대 1.8% 이자 지원혜택과 보증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편한 속옷이 좋아요” … 사각 트렁크 입는 여성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경계가 확실했던 속옷 시장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반영한 제품들이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다.대구백화점 프라자점 5층 수입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 는 트렁크 사각팬츠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통이 넓은 사각 트렁크가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구매가 늘고 있다. 가격은 2만~7만 원 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죽전역 에일린의 뜰 17일 특별공급 시작

대구 달서구 죽전동 일원에 조성되는 ‘죽전역 에일린의 뜰’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청약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해당지역 1순위, 20일 기타지역 1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6월7일부터 9일까지다.분양가는 전용84㎡B 기준 1층 5억6천600만 원(3.3㎡당 1천707만9천 원)에서 최상층 6억1천700만 원(3.3㎡당 1천861만8천 원)이며, 발코니확장비는 별도고 중도금 50%가 융자된다. 이자는 후불제, 계약금은 10%다.단지는 전용59㎡ 206세대 중 일반분양 126세대, 전용74㎡ 134세대 중 일반 122세대, 전용84㎡A 82세대 중 일반 8세대, 전용84㎡B 435세대 중 일반 342세대, 전용114㎡ 102세대 중 일반 10세대다. 전체 959세대 중 일반분양이 608세대로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11년 만에 가장 규모가 크다.단지가 들어서는 자리는 핵심 생활인프라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직선거리로 350m며 와룡로, 달구벌대로 인접, 신천대로,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 대구 전역과 대구 시외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가 위치한다.단지 특장점으로는 대단지만이 누릴 수 있는 설계와 조경으로, 건폐율이 낮은 만큼 동간거리 넓어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다.단지 내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최대 780m 단지를 순환하는 산책로와 잔디마당, 물과 꽃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조경시설로 꾸며진다.대규모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및 독서실, 대규모의 단지 내 어린이집이 마련된다.지상에는 6세 미만 영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유아놀이터와 어린이놀이터가 4곳에 마련되고 단지 주출입구에는 승하차대기실도 설계돼 있다.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400에 위치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LH대구경북본부, 올해 5천세대 임대주택 리모델링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한다.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영구임대주택 19개 단지 5천 세대 규모로 총 800억 원이 투입된다.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고성능 단열재 및 창호, 고효율 LED 조명, 절수형 설비 등이 설치된다.사업유형은 연접한 소형주택 2세대를 넓은 주택 1세대로 통합하는 ‘세대통합 리모델링’과 개별 세대에 대한 개선공사를 시행하는 ‘단일세대 리모델링’으로 구분된다.이달 중 공사를 발주하고 오는 7월 주민설명회 열어 8월 공사착공 후 12월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이후 더 많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주거환경 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지역 백화점 여름 문화센터로 문화감성 충전

대구지역 백화점이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설하고 여름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이번 학기 특징은 ‘위드 코로나시대’를 감안해 일대일 강좌나 원데이클래스, 문화활동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다.대구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대백문화센터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과외선생님으로 변신한다.대백의 여름학기는 슬기로운 코로나 생활을 특별하게 보내기 위한 개인별 맞춤 강의를 확대했고 카네이션 손거울 만들기와 같은 원데이 클래스도 눈에 띈다.롯데백화점 상인점도 대대적인 문화센터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여름학기 회원 모집 중이다.상인점 문화센터는 ‘같은 동네,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커뮤니티룸, 필라테스룸, 쿠킹룸 등 다양한 스튜디오를 구성해 기존 면적의 2배가 늘어난 980㎡(약 300평) 규모로 꾸며졌다.상인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했다. 대표 강의로 오는 26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스타일의 플라워 홈스타일링 강좌, 28일 친환경 입욕제 브랜드 ‘썬양의 자연주의’ 대표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친환경 입욕 제품 만들기, 29일 상인점 8층 옥상에 마련된 풋살장에서 초등생을 대상으로 전문 축구 클럽 코치와 직접 체험하는 축구교실이 있다.상인점은 리뉴얼을 통해 강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지역 문화발전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개방감을 주는 로비와 확장된 공간은 자연스러운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롯데 상인점 김형준 점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휴먼리소스> 소외계층 금융교육 앞장서는 DGB금융지주 신우현 차장

보이스피싱 기법은 갈수록 정교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사회 흐름에 민감한 젊은층도 당하기 일쑤다. 고령층은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땀흘려 벌고, 안 먹고 안 쓰며 모은 소중한 자산을 한순간 날려버린 안타까운 소식도 어렵지 않게 듣는다.금융교육이 필요한 이유다.비단 보이스피싱만의 문제는 아니다. 학자금 대출을 떠안고 졸업한 사회초년생, 신용불량자로 경제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 다문화가족이나 미혼모, 정보에 취약한 고령층까지. 사회 곳곳에는 금융정보에 취약한 계층들이 있다.DGB금융지주 CSR추진부 신우현 차장은 이러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올바른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03년 입행한 신 차장은 올해 18년 차 금융맨이다.그러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복지사기도 하다. 신 차장뿐 아니라 CSR추진부 구성원 전원이 사회복지사 자격을 갖고 있다. 그들이 지역 봉사나 사회공헌에 얼마나 진심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CSR추진부는 금융교육이나 봉사활동과 같은 DGB금융지주의 사회공헌을 전담하는 부서다.DGB는 올해 처음 자활센터와 손잡고 금융교육을 시작했다. 시니어, 다문화, 미혼모,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금융교육도 진행 중이다.“몇 년 전 만난 신용불량자 한 분이 계셨어요. 대화를 하면서 비슷한 처지 사람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는데 ‘이런 것도 모를까’할 정도로 금융정보에 취약했습니다. 신용회복을 도울 기본 정보를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지요”그래서 자활센터와 연계한 교육이 제도화됐다. 신용회복을 통해 그들이 조금이나마 경제 주체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ATM기에서 입출금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르셨죠. 현장에 있다보면 금융정보나 상식에 취약한 사람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금융교육에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것도 이런 이유죠.”DGB금융그룹은 대구상공회의소에 DGB금융체험파크를 만들었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눈높이 금융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여기다.체험파크에 있는 실제 ATM기에서 입출금이나 송금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작동법을 알려주고 있다. 토요일 이뤄지는 교육에는 대구은행 행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동참하고 있다.“자녀들이 사고를 당했다며 돈을 보내달라고 직접 전화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교육장에서 어르신들에게 당부하는 말이다. 피싱 사례도 계속 알려준다. 하반기에는 황금복지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도 선보인다. 어르신들이 조금 더 경각심을 갖도록 말이다.신 차장은 또 중학생 자녀와 함께 DGB가족봉사단으로도 활동중이다. 6년 전 DGB의 가족봉사단을 만든 것도 그다.자녀와 함께 봉사를 희망하는 직원의 목소리를 모아 봉사단 구성하고 발족시켰다. 복지관이나 농번기 일손이 필요한 농촌을 찾아다니며 DGB의 이름으로 함께한다.“점포에서 일할 때와 다른 성취감이나 희열이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된다는 보람. 그 힘이 쉬고 싶은 주말에도 집 밖으로 나서게 하죠. 금융교육도 마찬가지죠. 돈은 삶을 영유하는 기본인만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얼마전 CSR추진부는 비대면 금융교육 ‘IM행복금융교실’ 앱을 만들었다.대구와 멀리 떨어진 경북 도서산간에 있는 꿈나무들이나 어르신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목적이다.신 차장의 마지막 말 역시 더 많은 사람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료 금융교육앱을 꼭 소개해달라는 당부였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매수심리 반토막 속 달성군에 갭투자 집중

대구지역 주택 매수심리가 6개월 만에 반토막 난 가운데 아파트 갭투자(전세 낀 매수)가 달성군에 집중되고 있다.특히 달성군은 대구에서 외지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도 나와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읍면동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을 기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대구지역 갭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달성군 유가읍이 24건으로 읍면동 단위에서 가장 많았다.다사읍이 18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달성군은 현풍읍 10건, 구지면과 옥포읍 각 6건으로 비조정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갭투자가 집중되면서 대구 상위권에 랭크됐다.갭투자와 함께 달성군은 최근 3개월 간 외지인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도 나왔다.외지인이 거래한 현황에서 달성군은 229건으로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남구(20건)에 비해서는 10배 이상 많은 수치라는 점에서 비조정대상지역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조정대상지역 규제 전으로 범위를 최근 1년으로 확대하면 외지인 거래는 수성구, 달서구, 북구, 동구, 달성군 순으로 많아 대조를 보였다.대구의 주택 매수심리는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인한 규제 발표 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조사인 4월26일 기준 59.1로 6개월 전인 지난해 11월16일의 128.0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까지 떨어졌다.매수우위지수는 주택을 팔기보다 사려는 심리가 클수로 올라간다.지수는 1월4일 100선이 무너지며 98.8을 보였고 이후 2월15일 89.0, 3월 74.1, 4월 59.1까지 떨어졌다.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에 대해서는 양도세 중과 등 세부담이 대폭 강화되는 영향과 지역 내 신규 물량이 계속 공급된 영향으로 보인다.대구의 매수심리 추락은 시장에 나온 매물 현황에서도 확인된다.대구지역 매물은 6개월 전과 비교해 1만6천563건에서 2만6천384건으로 59.2%까지 늘어나며 전국 17개 시도특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기간을 2개월로 압축해도 대구 물량은 11.5% 증가해 전국서 가장 높았다. 지역 주택·부동산 관계자는 “매수심리의 급격한 하락은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강화와 더불어 작년부터 이어진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는 신규공급이 계속되면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금융칼럼>인플레이션 시대 금에 대한 고민

2020년 세계 경제는 코비드19 국면으로 유례없는 충격을 받았고 그 어떤 자산도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후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사상 최저 금리로 경기부양을 시도했고 이제는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는 단계에 와있다.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화페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자산으로 알려진 금에 대한 변동 요인과 투자 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다.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우선 금리가 있다. 지난해 세계 경제가 락다운에 돌입하자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다른 중앙은행들은 달리 발표가 있을때까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금융비용이 저렴해지면서 금은 저금리 환경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되었다. 또한 금은 미국 달러화로 가격이 책정되므로 달러가치 절하는 자연스럽게 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2008년 리먼사태로 버냉키 전의장이 헬리콥터 머니로 불리며 대규모 양적완화를 시행후 본격적인 금의 랠리가 시작된 후 2020년 8월 금 가격은 온스당 $2,000를 돌파하면서 금에 대한 이목이 다시 한번 집중되었다. 이후 미국 달러와 금리가 강세 징후를 보이자 금은 약세로 돌아섰다. 10년만기 미국채금리는 2020년 저점 대비 182%나 상승하면서 금 가격의 약세를 이끌고 있다.지난해 불확실한 경제 전망은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면 투자자들은 금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취급한다.최근 백신배포 확대, 대규모 재정적자 등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시작되면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며 금리 인상은 성장률을 둔화시키고 기업 이익을 감소 시킬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다시 시작됐다.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은 원자재에 대한 더 많은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수요와 공급 관계도 생각해봐야 한다. 금 채굴량은 2016년 이후 감소해 왔으며 2020년에는 수많은 광산이 폐쇄돼 생산량이 감소했다.금 가격은 2016년 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2020년 초 바닥을 찍고 이후 3월부터 7월까지 40% 급등했다. 중국은 글로벌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계 금 생산국이자 수입국이다. 중국의 금 수요는 귀금속 실물 매입 수요가 크게 주도하는데 귀금속 구매자들이 강력한 봉쇄 조치로 2020년 2분기 중국 현지의 귀금속 수요는 50%이상 폭락했다.전 세계의 재무적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금에 몰려들어 금 가격 상승을 부추겼지만 중국의 매수 압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경제전문가는 대조군 실험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귀금속 가격에 대한 공급의 영향과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을 분리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1970년대 브레튼우즈 고정환율 체제가 붕괴된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당시 공급감소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한 주된 요인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2017년 과2018년에 미 연준은 금리를 인상했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에 불리하게 작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채굴 공급량의 감소가 금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오히려 금 가격은 상승했다.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은행이나 증권사, KRX금시장, 금거래소, 금은방 등에서 10%의 부가가치세를 내고 금 실물을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 있으나 보관의 부담이 따른다. 은행에서 골드뱅킹 계좌로 사는 경우 또는 금관련 회사에 투자하는 금펀드, 금관련 ETF투자 하는 방법들이 있다.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금값 시세가 올해 1분기에 9.5% 하락해 1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음에도 골드바 판매량은 늘어났다. 단기적 투자 관점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금 시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동아쇼핑, 11주년 기념 페스티벌 '럭키박스에 행운가득'

동아백화점 쇼핑점이 12일 이랜드리테일 인수 11년을 맞아 ‘쇼핑점 11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이번 행사 12일 하루 진행하는 사은프로모션과 럭키박스와 같은 스페셜 이벤트, 브랜드데이를 비롯 테마·층·브랜드별 사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럭키박스 행사는 당일 오전 9시 선착순 500명에 한해 쇼핑점 1층 정문앞에서 현금 2천 원(1인1개 한정)으로 럭키박스 행운권을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다.또 사전예약 방식으로 오전 11시부터 사전매장 내 감사쿠폰을 현금 2천 원에 구매후 소지한 고객 3천 명에 한해 행운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럭키박스 당첨선물로는 청소기, 압력밥솥, 드라이기, 이랜드상품권 10만 원권, 믹스기 등 총 3천500개가 준비됐다.12일부터 3·5·7일간 진행하는 스페셜 빅이벤트와 기존 상품가격에서 90~10% 추가 할인(일부상품 제외)행사 및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가격·수량한정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식품매장에서도 12일부터 5일간 단독 한정특가 상품전을 비롯 청정호주 블랛앵거스 행사와 양념육 슈파워크 행사, 해물구이 특가전, 청과 산지직송 골라담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모던하우스는 오픈 11주년 기념 리빙 20%, 가구 10% 할인한다.동아쇼핑점 이승선 지점장은 “지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DGB대구은행,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차원 특채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 차원의 특별채용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꿔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키로 했다.대구은행은 10일부터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진행된다.이번 채용에서 대구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키로 했다.과거 채용비리로 인한 피해자에 대한 구제 차원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까지 근무한 당행 부정 입사자는 총 17명으로, 지난 2월부터 대부분 자발 퇴직했으며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4월 말 까지 모두 퇴직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하면서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겨 송구하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대구은행은 한달 전까지만 해도 피해자 구제와 관련, “특별 채용을 고민했으나 피해자 특정이 어렵고 또다른 불합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구제 차원의 특별채용에 부정적 입장을 내놌다. 하지만 부정입사 당사자 17명에 대해 전원 퇴사가 이뤄진데다 우리은행이 채용비리 구제 특별 수시채용을 완료하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한편 DGB대구은행은 채용과 관련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부정 채용청탁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 강화, 부정합격자 및 부정 청탁 처리방안을 수립하여 채용의 독립성을 높이고 감사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집콕 힐링아이템, 안마의자 수요 크게 늘어나

안마의자가 코로나시대 힐링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어버이날 등을 앞두고 효도선물로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에어컨 냉장고에 이어 가장 많은 매출 규모를 보이기도 했다.대구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가전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46% 증가하며 세탁기를 비롯해 김치냉장고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5월에는 안마의자 매출이 냉장고 에어컨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대세 가전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안마의자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0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 때문에 고급가전으로 인식돼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외면을 받았다.2017년부터 100만 원대의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가격접근성이 높아지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대구 이마트의 안마의자 매출은 2016년 대비 6배 늘었다.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4년 평균 84%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이마트측은 효도용 선물 외에도 최근 신혼부부 혼수가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힐링아이템으로 대두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칠성점 전진우 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마의자가 가격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힐링아이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