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원전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면서 미래융복합과학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SMR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학계와 산업계 등과 연계한 다방면으로 성장엔진을 가동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이하 동국대)가 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포럼과 세미나를 주관하는 등으로 경주지역 원전산업의 성장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동국대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이하 원자력혁신센터)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30분 동국대 글로벌에이스홀 원효관 4층에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추진배경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제2차 SMR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경북연구원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이 강연한다. 경주시민, 대학생 등 SMR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설홍수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강연에서 경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SMR 국가산업단지의 추진배경,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의의와 미래가치 등을 설명하고, 경주에 전국 최고의 원전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SMR 국가산업단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원자력혁신센터장은 “제1차 SMR 특강 참석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참석 시민의 특강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원자력혁신센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 포항, 울산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의 예산 지원으로 동국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 UNIST, 울산대 등 6개 대학에서 수행하고 있는 원전지역 특화연구, 지역협력전략연구, 지역수용성 증진연구 3개 분야의 33개 세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경주시는 SMR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연구, 생산, 수출 특화단지로 운영하면서 국제협력산업단지인 기업특구형 산업단지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SMR국가산업단지는 경주지역의 원자력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전문화 하여 최고의 세계적인 원자력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