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제외한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차선책으로 떠올라

사유지 포함으로 인해 역풍(본보 3월29일 1면, 4월14일 1면)을 맞던 대구시청사 후적지 개발사업 구역지정에 대해 또 다른 방법이 제시됐다.이번에 제시된 시청사 후적지 개발 차선안(이하 차선안)은 해당 사유지(중구 동인동2가 12번지 일대)를 제외시키는 것이다.연구용역 결과가 차선안으로 도출된다면 해당 사유지에도 재개발에 물꼬가 틜 예정이다.지난 8일 중구청에 따르면 사유지를 포함시킨 시청사 후적지 개발 원안(이하 원안)은 사업실현성이 낮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지난 4일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용역 전문가 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에서 추정한 해당 사유지 토지매입비용은 약 2천억 원이다.이에 자문회의에서는 대구시의 재정상태로 원안을 추진할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가 나왔다.이달말 개최될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중간보고회에서는 원안과 차선안이 모두 상정될 예정이다.중구청 관계자는 “시청사 후적지 개발 사업 구역 지정 문제 때문에 연구용역 연구원들도 대구 원도심 발전전략 관련 제2·제3의 연구 방향을 못 잡고 있었다”고 전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시, 수성구 만촌3동 목욕탕 2곳 집합금지

대구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성구 만촌3동 목욕탕 2곳에 대해 오는 16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해당 목욕탕들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5인 이상 발생했기 때문이다.대구시는 수성구 지역 전체 목욕탕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시는 그동안 목욕장업에 대해 선제적이고 고강도의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지난 2월에는 목욕장업 특별점검을 추진해 941개소를 점검하고 119건의 행정지도했다. 3월에는 목욕장업 종사자 전수검사를 실시해 2천16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확진자 발생 시 목욕탕 이용자의 신속파악 및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83개 목욕장에 대해 안심콜서비스를 지원했다. 대구시는 이와별도로 지난 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내 목욕탕 280곳에 대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강화된 방역조치로는 △오후 10시 이후 운영중단 △이용인원 제한(8㎡당 1명) △세신사는 목욕탕 내에서 이용자와 대화 금지 △샤워시설・옷장 한 칸 띄어 사용하기 등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웹툰 스마트콘텐츠 멘토링 참가자 모집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역형 콘텐츠 창의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투윈스(Two-Wins)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프로그램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모집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과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모집 분야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실감콘텐츠 △모션그래픽 △디지털합성이미지 △시각효과(VFX)로 모두 6개 분야다.운영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개월간이며 멘토(전문가)와 멘티(참가자)를 매칭해 맞춤형 멘토링 교육과 참가팀당 300만 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분야는 △대구·경북 경산 지역 관련 전공 학생(25팀) △일반인(5팀)이며 개인 또는 최대 2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원 가능하다.멘토링 결과물 심사에 따라 총 7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 내역은 △최우수상 2팀(각 200만 원) △우수상 1팀(200만 원) △장려상 3팀(각 70만 원)이다.신청서는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홈페이지(https://comicani.kiu.ac.kr) 내 ‘웹툰 스마트콘텐츠’ 메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고, 신청 접수는 이메일(mjkong@kiu.kr)을 통해 가능하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일보 특별기획)하늘에서 본 대구 50년사〈5〉삼성창조캠퍼스

한 때 ‘섬유’라 하면 모두가 대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대구에서 태동한 제일모직 등이 전국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흔적을 지금은 삼성창조캠퍼스에서만 찾을 수 있다.오늘 날 대구에서 ‘공단로’라 하면 서구 염색공단로·북구 3공단로·검단공단로·달서구 성서공단로를 떠올리기 일쑤지만, 당시 제일모직에서 출발해 원대오거리로 뻗어가는 길이 공단로였다.대구 서구 원대동, 북구 고성·노원·칠성·침산동은 중구와 함께 일찍이 발전한 동네라 1974년 항측 사진에서는 논밭을 쉽게 찾을 수 없다.칠성·침산동 일원은 제일모직 못지않게 큰 대한방직, 대농방직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장들이 모여 있다.제일모직 주변으로는 대한통운창고·승리기계 등, 대한방직 주변으로는 금성공사·남선직물 등, 대농방직 주변으로는 농협창고·삼진공업사·조선맥주 등이 위치해있다.특히 대구 섬유산업의 선두에 섰던 제일모직 아래편에는 제일모직 부설 성일여자중·실업고등학교가 있고 그 좌측에 성광중·고가 있다.대한방직과 대농방직 북편에도 대농서공장, 선학알미늄, 한국화섬가공 등 큰 공장이 있다.북침산네거리 일대에는 북부시장과 담배인삼공사의 전신인 전매청의 창고 일부가 보인다.시민운동장 축구장(현재 DGB대구은행파크) 북편에는 당시 북구청이 있는데 그 크기가 현재 북구청 크기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다. 반대로 축구장 아래편에는 칠성극장이 자리 잡고 있다.1984년 항측 사진에서는 대농방직이 나간 자리에 들어온 북구청, 북부경찰서, 북부도서관, 달산국민학교(현재 달산초), 대구여중(현재 대구일중), 한국전력공사 대구지사를 확인할 수 있다.대농방직과 함께 다른 소규모 공장들도 사라지며 다른 시설이 들어섰다.대농방직 북편에 있던 대농서공장 자리에는 침산중이 들어왔다.대농방직 아래편에 있던 남성직물공업사 자리를 중심으로는 광명아파트(현재 오페라트루엘시민의숲)·태성보성아파트·신흥맨션·우일맨션·청일빌라·팔공빌라 등 주거지가 들어서기 시작했다.1990년대 초 제일모직과 대한방직의 이전이 확정되며 대농방직이 없어졌을 때와 같이 다수의 공장이 사라져 일대 환경이 급변했다.1994년 항측 사진에서 제일모직 부설 성일여중·고는 폐교돼 칠성동삼성아파트가, 성광중·고는 검단동으로 이전해 성광우방타운아파트가 공사 중이다.선학알미늄과 한국화섬가공은 선학아파트·침산청구아파트·현대아파트로, 철강상회 및 경북염직가공 터는 대구지방국세청 및 북대구세무서가 됐다.2000년 항측 사진에서 가장 도드라진 부분은 제일모직과 대한방직 터다.약 15만㎡에 달하던 제일모직은 보존할 남동편의 터 약 2만5천㎡를 제외하고는 곧 들어올 아파트 단지를 착공하기 위해 철거돼 나대지로 변모했다.대한방직도 마찬가지로 남편은 나대지가 됐고 북편은 이미 침산동서아파트·침산동아무지개아파트·침산쌍용아파트가 준공됐다.2010년 항측 사진에서는 공장 터가 아파트 단지들로 메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제일모직 북편 터는 롯데캐슬오페라아파트·침산코오롱하늘채아파트·한라스카이빌아파트가 침산초를 품었다.제일모직 아래편에는 2003년 8월 개관한 오페라하우스와 2009년 3월 개교한 칠성고도 보인다.대한방직 아래편 터도 침산푸르지오아파트와 태왕아너스오피스텔이 세워져 섬유공단들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2020년 항측 사진은 다른 대구지역과 마찬가지로 고층빌딩이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2016년 말 문을 연 삼성창조캠퍼스가 단연 눈에 띈다.삼성창조캠퍼스가 들어서며 제일모직이 들어섰던 자리는 남동편에 보존된 터를 제외하고는 옛 모습을 완전히 잃었다.제일모직과 대한방직 그리고 대농방직 등 대구의 경제를 책임지던 굵직한 공장들이 나가고 2020년 현재까지 변하지 않은 건물들이 있다.바로 1974년 항측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던 경일중, 달성초, 칠성초, 침산초로 학교들이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대구 동구청, 2021년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

대구 동구청은 오는 9월까지 ‘2021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동구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과 폭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 △코로나19 비상근무체제 운영 및 방역팀 운영 △해외입국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해충구제 방역 강화 △전통시장·대형마트 주기적 방역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강화된 관리대책과 방역 다양화를 펼칠 예정이다.매년 증가하는 폭염에 대비해 스마트 그늘막 추가(13개소),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추가(9개소), 그늘목 식재(99그루), 무더위쉼터 관리 강화 및 탄력적 운영, 양심 양산 대여사업, 취약 독거노인 물품지원, 한시 생계지원 사업 등 혹서기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하절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우기 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대형 건축공사장(31개소)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무더운 여름 앞산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대구 남구청은 앞산공원이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안심관광지 25선에 속한 앞산공원은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한국관광공사가 구성한 관광분야 전문가 선정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앞산공원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앞산자락길, 산책로, 등산로 등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앞산 해넘이 전망대, 오는 8월에 개장할 강당골 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조성돼 있다. 구청은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앞산공원을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및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주민공청회’개최

대구시는 오는 25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및 관계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공청회는 2018년 7월 수립된 10년 단위(2016~2025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타당성을 5년 단위로 재검토해 그 결과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이날 그동안 검토된 신교통시스템 도입가능 노선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검토 중인 신교통시스템 도입은 지난 2018년 7월 착수해 대구시 전역을 대상으로 신교통 도입가능 노선발굴을 포함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최근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세부노선으로 기존 순환선의 경우 대구시내 3차 순환도로를 따라 1~3호선을 순환형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그 외 계획 노선으로는 엑스코선(수성구민운동장역~엑스코~이시아폴리스), 혁신도시연장선(용지역~혁신도시)이 있다.엑스코선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후속용역인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달 말 착수했다.이번 공청회는 교수, 전문가를 초빙해 구축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한다. 신교통시스템 도입가능 노선에 대해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도시철도망 관련 공청회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이 있으면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대구시 윤정희 교통국장은 “앞으로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본 협의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면, 국토교통부는 내부 전문기관 및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대구시와 협의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승인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9일 경북대 치과대서 열려

‘제76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9일 경북대 치과대학에서 열렸다.대구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자(6명), 대구시 거치 건치 어르신(1명), 초등학생 ‘구강보건의 날 기념 치아사랑 글짓기 응모전’ 수상자(4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어르신 무료 틀니 지원사업’,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깨끗한 원룸가 만들기 추진

대구시와 8개 구·군은 오는 10월까지 원룸 밀집지역 내 쓰레기 불법무단투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그간의 단속 위주의 대책만으로는 원룸가 무단투기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어 대구시는 이번 개선책의 주안점을 ‘시민 협력 유도’에 뒀다.주요추진상황은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원룸밀집지,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환경현장 사진 순회 전시전 개최(남구) △찾아가는 ‘깨·밝·마’(깨끗하고 밝은 마을 만들기) 주민운동교실(북구) △원룸전입자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감축’ 서명 운동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물 배포 등 구·군의 여건에 맞는 홍보·교육 추진 등이다.열악한 원룸가 쓰레기 분리배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군에서는 자체 관리가 가능한 원룸에 재활용품 분리배출함을 설치한다.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통 배출 선반을 125개소에 시범 설치해 원룸·단독주택 거주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구·군별로 중점 청결관리구역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공공근로인력을 우선 배치한다”며 “청결지킴이, 국민운동단체 등과 1대1 매칭 관리, 초·중·고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상시적인 청결상태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대구 택배노조, 분류작업 중단…배달 차질

민주노총 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이하 택배노조) 조합원 650명 중 585명(90%)이 8일부터 분류작업과 배달 중단에 참여했다.이 때문에 일부 택배 배달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구경북지역 택배 종사자는 4천여 명이다.택배노조가 분류작업을 중단한 이유는 지난 1월 1차 사회적 합의에서 도출된 택배사 원청와 대리점이 분류작업을 부담하기로 했으나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택배업계에 따르면 CJ 대한통운은 원청 및 대리점에서 일정부분 분류인력을 투입하고 있지만, 롯데·한진·로젠·우체국택배는 그렇지 않다.8일 국회에서 2차 사회적 합의가 진행됐으나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고 2주 후 다시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택배노조 관계자는 “배송을 하지 않는 ‘파업’이 아니라 분류작업만 중단했다”며 “택배사 원청 또는 대리점이 분류한 상품만을 배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9일 대구·경북 맑은 날씨…초여름 더위 지속

9일 대구·경북은 초여름 더위가 지속되겠다.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올라 덥겠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경북동해안의 낮 최고기온은 25℃ 내외가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경주 17℃, 대구·포항 19℃ 등 14~19℃. 낮 최고기온은 포항 25℃, 경주 29℃, 안동 30℃, 대구 32℃ 등 23~33℃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는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대구시 기후대기과는 달서구 진천동에서 오존 농도가 0.13㏙으로 측정돼 오존주의보를 발령했고, 실외활동을 자제하기를 권장했다. 시는 8일보다 9일 낮에 오존 농도가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존주의보는 0.12㏙ 기준 수치가 한 시간 넘게 측정된다면 발령된다. 오존 농도는 좋음(0~0.030㏙), 보통(0.031~0.090㏙), 나쁨(0.091~0.150㏙), 매우나쁨(0.151㏙ 이상)으로 말한다. 박준혁 기자 parkjh@idaegu.com

대구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명…대부분 n차감염

대구지역에서 n차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이다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인 유흥주점 관련이다. 모두 n차 감염 사례다.지난달 12일 시작된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종업원, 이용자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325명으로 늘었다.또 북구 소재 스포츠 모임 관련 확진자 2명이 더 나왔다. 풋살 동호인들이 모임을 가진 뒤 동거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수성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지역 교인 모임, 타로 동호회 모임, 수성구 만촌동 목욕탕, 수성구 가족 모임과 관련해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집단감염 사례 대부분이 n차 감염이다.이밖에 7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들이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확진자 증가로 기초지자체 인원 차출…공무원 일감늘어 불만

대구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구청근무 인력을 보건소로 추가 파견하는 바람에 업무가 늘어나자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다.대구지역 구·군청에 따르면 남구·달성군청을 제외한 6개 구청이 역학조사 업무 보조를 위해 보건소로 구청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이번에 파견되는 기초지자체 인력 54명 규모로 기존에 파견된 인력 134명을 합친 188명의 구·군청 직원이 맡던 본연의 업무에서 배재되고 보건소에서 근무한다.중구청은 10명을 1주 간격으로, 동구청은 3명을 3주 간격으로, 서구청은 3명을 연말까지 파견한다. 또 북구청은 5명을 1주 간격으로, 수성구청은 27명을, 달서구청은 6명을 1달 간격으로 보건소에 파견한다.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부터 급증함에 따라 보건소들의 역학조사 역량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른 것이다.가장 많이 파견하는 수성구청의 경우 구청 직원 692명 중 49명(7%)이 보건소로 파견돼 구청 업무에 지장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차출 대상은 비재난 담당 부서의 6~9급(팀장~주무관)이며 기존에 파견돼 민원 상담, 예방접종센터 운영, 행정 업무 등을 처리한 것과는 달리 역학조사 업무 보조만 맡게 된다.구·군청 공무원들은 자가격리자 관리 업무에 이어 보건소 업무를 또 맡게 돼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파견을 가게 된 A구청 공무원은 “파견으로 부재중일 동안 우리 부서에서 꼭 결재를 받아야 할 서류들을 미리 작성해야 해서 많이 바빠졌다”며 “파견된 후에도 오후 6시 이후 구청에 와서 일을 보고, 오전 9시 이전에 구청에 도착해 결재를 올려놓고 보건소에 가야할 처지”라고 하소연했다.B구청 공무원은 “담당자 부재 시 대신 업무를 처리해 주는 대직자가 담당자의 업무를 처리하게 돼 있어 대직자의 업무가 가중되는 건 어쩔 수 없다”며 “대직자라도 담당자가 아니기에 처리할 수 없는 업무는 쌓아놓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운송질서 분란VS교통편의 개선…대구국가산단 통근버스에 엇갈린 두 시선

대구시가 대구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통근버스 운영 계획이 택시업계의 반대에 부딪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가산단에 45인승 전세버스 4대를 통근버스로 투입,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는다는 계획이다.2017년 달성군 구지면 일원(285만5천㎡)에 조성된 국가산단은 현재 시내버스 2개 노선 외에 대중교통 수단이 전무한 교통 사각지대다.산단에는 현재 188개 업체, 3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시는 이 중 20%가량이 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위탁을 주는 형태로 한국산업단지 대구경북본부에서 운영한다.하지만 대구시의 계획은 택시업계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면서 사업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시는 사업 진행에 앞서 택시업계, 시내버스업계, 전세버스업계의 의견 수렴을 위해 각 조합에 공문을 발송했다.전세버스업계는 환영의 의사를 밝혔고,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 역시 별다른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택시업계였다.달서구, 달성군 인근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을 국가산단으로 태워 나르며 나름 짭짤한 수입을 얻어온 택시업계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시에서 업계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반발했다.업계의 반대에도 시에서 강행할 경우 집단 움직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대구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덕현 전무는 “공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피해자(택시업계)를 양산하는 정책은 찬성할 수 없다. 통근버스 운영은 택시 영업에 상당한 지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대구시가 주도해 통근버스를 운용하는 것은 운송 질서 및 여객운송서비스의 저하를 불러올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대구지역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영 계획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2015년 달서구 성서 1·2·3·4단지, 달성군 달성 제1·2차 단지에 통근버스를 운용하기로 하면서 당시 택시업계와 버스업계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당시 국토부는 통근버스 운용을 강행하면서 향후 업계의 동의가 없는 한 추가적으로 산업단지에서 통근버스를 운영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문제는 법이 바뀌면서 이 약속 자체가 희석됐다는 것이다.국토부는 2016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존 국토부장관 외에 시·도지사도 통근버스 운영을 고시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개정에 따라 대구시는 통근버스 운영을 강행하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국토부에서 교통업계와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기엔 도의적 책임이 뒤따르는 모양새가 됐다.대구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영은 그동안 입주 기업 및 근로자들의 요청 사항이었다. 이달 내로 간담회를 갖고 업계에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시, 생활치료센터 9일 중앙교육연수원에 재개소

대구시는 9일부터 동구에 있는 중앙교육연수원에 120병상 규모의 대구·경북 권역별 생활치료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시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방역상황이 엄중해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생활치료센터를 재개소하기로 했다.센터는 의료진과 군 병력, 경찰·소방 인력 등 5개반 33명 정도로 운영된다.의료진은 영남대병원 의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 11명이 치료와 모니터링, 심리상담을 전담할 계획이다.특히 센터 내 의료진 중 한 명을 환자관리총괄단장으로 지정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센터 내에는 고막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수동혈압계, 청진기, 자동제세동기(AED) 등 각종 의료 장비와 의약품,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도 갖춰져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들이 조기에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구 공동체를 위해 연수시설을 제공해 준 중앙교육연수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