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최근 2003년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운용지침을 마련하고 전체 자금규모는 지난해 5천222억원 보다 1.4% 감소했지만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와 대체에너지보급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작년보다 늘리기로 자금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사업에 작년보다 1.7% 증가한 3천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에도 작년보다 6.8% 증액된 25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이 같은 에너지절약시설 설치자금과 대체에너지 보급사업의 지원 대상과 지원조건을 종전보다 확대 혹은 완화해 보다 많은 기업에 더 많은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에너지절약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통해 연간 70억6천TOE의 에너지절감효과와 함께 관련업계가 2천7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에너지수입대체에 따른 1억2천700만달러의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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