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이 절도 혐의로 적발되는 등 포스코가 안팎의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지고 있다.

21일 오전 5시 5분께 포항시 남구 대잠동 H여관에서 포스코 직원 배모(44)씨가 TV 1대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4시 5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전기강판공장에서 직원 이모(38∙포항시 남구 지곡동)씨가 전기설비 시험 점검을 하다 아래로 떨어진 500㎏ 무게의 설비덮개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이날 오후 5시 6분께는 포스코 출∙퇴근버스 하청업체인 대원(주)의 운전기사 김모(49)씨가 퇴근 버스를 운행하다 포스코내 야적장 앞 삼거리에서 박모(56)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충돌, 박씨가 숨지는 등 이틀동안 3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포항=송종욱기자 sj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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