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우체국은 지난해부터 저농약 및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문경사과’를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사과를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문경우체국에서는 문경사과 2만2천647상자를 팔아 2천2백여 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주었으며, 지난 설에는 문경한과 756상자를 판매해 1천1백여 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산두릅과 더덕을 전국 우체국망을 통해 직거래해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문경우체국의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민들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강희원 국장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우체국이 농산물판매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이상우기자 sw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