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체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공무원 20명으로 전담반을 구성해 개인별 징수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당직 근무자를 이용한 야간전화 납부독촉제를 비롯해 차량 순회방송, 금융기관의 신용불량자 등록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성군의 지난해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22억5천만원으로 사업체 부도와 체납자 행방불명, 법원이나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처분 의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지방세 체납액이 크게 늘어나자 지난 한 해 동안 고액∙고질체납자를 대상으로 부동산 압류 2천684건, 자동차 압류 7천113건, 관허사업 제한 25건, 신용정보등록 16건, 형사고발 7건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의성=황병철기자 hbc7475@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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