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또 “터키 이스탄불에서 1주일간 청도 소싸움 홍보를 펼쳤으며 지난 초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해외홍보물 10만부와 포스터 10만부를 제작, 외국 여행사와 외국언론사 등에 배부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군수의 끈질긴 외국 관광객 유치 노력에 힘입어 일본, 중국, 홍콩, 미국, 호주 등의 대표적인 여행사에서 대회일정, 입장료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일본 가고시마현 도쿠시마 정장과 의원 15명이 참석키로 했으며 후쿠오카 니시니폰(西日本) 신문여행사에서도 대회개막일인 3월 15일 단체관광객 신청중에 있으며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할 사진작가 30여명도 이미 신청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전해왔다.
이와 함께 주한미군카보이협회 회원들을 초청, 한우 로데오경기를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국제대회의 의미지를 심었다.
청도 소싸움대회`는 지난 96년부터 본격화해 지난해 외국관광객 5천여명을 비롯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대 민속축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김군수는 “스페인투우에 연간 외국관람객이 4천7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면서 “청도 국제소싸움대회`와 상설 소싸움경기에 외국 관람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청도=남동해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