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는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파산 직전에 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정부가 WTO의 쌀 재협상을 유리하게 한다는 명분으로 추곡 수매가를 2% 인하한 것은 쌀 농업을 포기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추곡수매가 2% 인하 즉각 철회를 비롯, 쌀 생산비와 물가상승을 고려해 농민소득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선에서 추곡수매가를 결정하고 쌀 생산조정제 보완, 논 농업직불제 확대 등 장기적인 농업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경산=채석규기자 skcha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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