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동시개관 2곳 수요자들 발길 이어져

발행일 2018-11-19 20:07:2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메가시티 태왕’ 21일 1순위·22일 2순위 청약 ‘국가산단 서한 e스테이’ 19세이상 접수가능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조건과 평면으로 많은 실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


지난 16일 견본주택을 동시에 공개한 메가시티 태왕과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가 늦가을 추위를 무색하게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메가시티 태왕

서대구 고속철도역 최대 수혜단지로 손꼽히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 견본주택엔 오픈 이후 3일간 2만5천여 명이 다녀가 서재지역 13년 만의 첫 중대형 대단지 신규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실제로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10년 넘게 중대형 아파트 신규공급이 전무했던 지역에 최근 서대구 고속철도역 신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개원 등 호재가 많아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단지는 청약제도 개정안 실행 미적용 마지막 단지로 투자자들도 다수 몰려들었다는 후문이다.

전 타입 1순위가 가점제 없이 100% 추첨제로 진행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분양권·입주권을 주택소유로 보지 않는 마지막 기회로 상담석 앞에도 수십 명이 대기하는 등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방문객들은 지상 38층 규모에다 중대형 대단지의 커뮤니티, 142m나 되는 넓은 동간 사이의 공원설계에 관심을 보였다.

분양가(발코니확장비 별도)는 전용 77㎡ 2억9천900만~3억1천900만 원, 전용 84㎡ 3억2천만~3억5천80만 원, 전용 114㎡ 4억2천200만~4억5천700만 원, 펜트하우스 117㎡ 4억9천990만 원, 오피스텔 2억4천300만 원~2억5천500만 원이다.

아파트는 계약금 10%, 중도금무이자융자혜택이, 오피스텔은 계약금 10%, 중도금무이자융자에 시스템에어컨(거실, 침실1) 및 붙박이장 무상시공(침실2) 혜택이 각각 주어진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거주지제한 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서재지구 처음으로 LG U+ 기반의 첨단 ICT 솔루션 AI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한 인공지능아파트로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해 다양한 첨단 생활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성서IC옆, 달서구 장기동 119번지에 있다.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접수에 들어간다. 오피스텔은 22~25일 4일간 접수한다.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지난 7월 혁신도시 조기완판으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가치를 입증한 서한이 지난 16일 공개한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역시 대기행렬이 상담석에도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용 84㎡기준 보증금 5천900만 원, 월임대료 22만7천 원의 조건에 수요자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면도 눈길을 끌었다. 4베이, 알파룸, 팬트리, 안방 워크인 드레스룸, ㄷ자형 주방 등 분양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최신 평면에 관람객들은 만족해 했다.

‘임대아파트 맞아?’ ‘이 조건 실화야?’ 등 수요자들의 감탄은 페이스북, 까페, 블로그 등 각종 SNS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국가산단을 비롯한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또한 거주지 제한 없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창녕 등 대구 인접한 타 시도에서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의 개념이 소유나 투자보다 행복한 거주로 바뀌고 있는 흐름이 보인다”고 밝혔다.

서한은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 전용 66, 74, 84㎡ 총 1천38가구 중 사회지원계층 특별공급 250가구를 제외한 788가구를 이번에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전용 66㎡ 보증금 4천900만 원에 월임대료 19만3천 원, 전용 74㎡ 보증금 5천400만 원에 월임대료 21만 원, 전용 84㎡ 보증금 5천900만 원에 월임대료 22만7천 원이며, 입주민들의 경제상황에 맞춰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10%를 분납으로 내고 입주시에 잔금 90%를 납부하면 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며, 최장 8년을 거주(2년 단위 계약)할 수 있다.

조건도 자유롭다. 공공임대와는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소득제한도 없다. 거주지 제한도 없어 무주택자이기만 하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국가산단 서한e스테이’는 무주택자 우선공급이지만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 청약 당첨자의 정당계약기간 후 잔여세대에 한해서는 무주택세대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추후 잔여세대 발생 시에는 자녀들이나 노부모의 거주지 마련을 희망하는 유주택자도 노려봄직 하다.

일반공급 청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http://national-seohanestay.co.kr)를 통해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화원고등학교 옆,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4번출구 도보 5분거리에 있다. 김승근 기자 ks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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