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관광상품개발 글로벌 러브콜 쇄도

발행일 2019-04-15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 상반기 11개 국가 148개 여행사 224명 팸투어 진행

대구시, 해외시장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

대구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해외 여행사들의 팸투어단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올 상반기만 11개국 148개 여행사가 대구에서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대만 현재 여행사 초청팸투어단이 오는 27일 달구벌 형형색색 관등놀이 소원 풍등 날리기 행사에 참여한다.

다음달 4일에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7개 여행사 상품기획업자들이 축제 콘텐츠를 답사한다.

대만은 대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최대 국가로 부상했다. 4월 현재 대구를 찾은 대만 관광객들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72% 늘었다.

러시아 현지 TV 채널, 신문사, 매거진 등 언론사와 15개 여행사가 지난 9일을 시작으로 2차례 대구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유럽 국가 중 한국에 가장 근접한 국가다. 대구공항-블라디보스토크 직항노선이 개설돼 현지 관광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티웨이항공 블라디보스토크 지사와 협력해 시내 중심가에 대구·경북 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러시아 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 파워 유튜버 아유타비씨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 여대생 2명이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대구 팸투어를 진행했다. 일본의 경우 패션, 뷰티, 아이돌 등 ‘신한류’가 확산되고 젊은 층 중심의 방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응원단 350명과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협회 100명을 다음달 컬러풀페스티벌을 찾는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구 팸투어에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미국지역의 87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신규취항 노선 지역을 중점으로 한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는 지역 관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대만,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해외여행사들이 대구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잇따라 대구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대만 파워블로거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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