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도의원,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

발행일 2019-05-07 16:26:2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의 청소년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추진된다.

박미경 의원(비례·바른미래당)은 7일 경상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박 의원은 “경북도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많은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치료 사업 수행기관이 있으나,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체계와 프로그램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청소년의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경상북도 청소년 심리적 외상 예방·치료 지원계획을 수립과 시행,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사업으로 맞춤형 상담서비스 및 치료 제공 등의 사업과 예산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또 선진 상담 기법 등 관련 전문 교육 등의 사업과 심리적 외상을 예방·치료하는 전문인력의 자질 향상과 소진을 예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미경의원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SNS를 통한 사이버 폭력 등 심리적 외상을 직접 당하거나 목격한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지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는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30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처리한다.

박미경 도의원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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