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일반멜론 60배 넘어
성인병의 대표적 혈관질환인 심근경색과 동맥경화에 좋은 멜론이 구미에서 생산된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캔털루프멜론이 구미지역 농가를 통해 20일부터 한 달간 45t 정도 출하된다고 20일 밝혔다.
캔털루프멜론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멜론보다 60배 넘게 함유해 혈관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캔털루로프멜론은 우수한 기능성에도 재배가 어려워 재배면적이 크게 늘지 않았지만, 구미시농업기술센터가 2016년부터 시험재배를 통해 재배상 약점을 극복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재배기술을 보급했다.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능력은 물론, 공동선별 과정 후 유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랫동안 특화농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멜론과 감자, 쌀 품목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데 캔털루프멜론이 그 결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