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검사 좌천 인사는 수사방해한 권력남용

▲ 4일 유능종 새로운 보수당 구미갑 예비후보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4일 유능종 새로운 보수당 구미갑 예비후보가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새로운보수당 유능종 구미갑 예비후보가 4일 대구지검 김천지청 앞에서 추미애 법무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유 예비후보는 “검찰은 최근 조국 전 장관 비리사건, 유재수 감찰 무마사건, 울산시장 선거 개입사건 등 살아있는 권력을 상대로 엄정한 수사를 벌여 국민적 성원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추 장관은 취임과 동시에 관련한 수사 검사들을 모두 좌천해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권력에 아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사안을 수사하고 있는 검사를 인사조치하는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에 해당하며 동시에 검찰의 독립성 훼손과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반 헌법적 행위”라며 추미애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검찰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데도 최근 정부의 행태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 수사를 탄압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고 동시에 비리와 부패를 은폐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민주당 정권의 독선과 오만, 집권 세력 내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는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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