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카드 발급시기 1개월에서 20일 앞당겨||동사무소 선거업무 때문에 현장수령은 16일부터

▲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가 코로나19 피해회복을 위해 지급하는 긴급생계자금을 우편으로 신청할 경우 빠르면 내달 10일께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25일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보고했으며 26일께 시의회가 의결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30일 긴급생계자금 지원안을 공고하고 내달 3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6일부터는 방문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불카드를 발급받는데 통상 1개월이 소요되지만 대구시는 이를 최대한 앞당겨서 20일 만인 내달 9일부터 발급 가능하도록 업체와 협의했다.

이에 따라 우편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내달 10일부터, 현장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내달 16일부터 지원금을 배부할 계획이다.

선불카드는 대구·경북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지역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고 자영업자의 생존도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지원되는 생계지원금이 대구·경북에서만 주로 사용돼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현장 수령이 16일부터 실시되는 것은 일선 동사무소가 전체적으로 투표소를 설치해야 하고 사전투표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본인이 지원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달 1일 나오는 공고와 안내장에 나와 있다.

구·군청 홈페이지에도 개시돼 있으며 사회서비스원, 120 대구시 콜센터, 공무원들로 구성된 지원단 콜센터에서 직접 안내해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콜센터에서 지원금에 대한 안내와 함께 이의제기도 수령한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