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체육회는 지난 3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국군 대구병원 의료장병에게 전달해 달라며 흰 양말 2천 켤레(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강영근 경산체육회장은 “국가적인 위기로 인해 방역 최전선에서 치료에 고군분투하는 국군 의료진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대구공고 경산동문회 강수국, 박대근, 김종선, 성부영, 최강일, 박영환, 구자권 등 7명 회원이 흰 양말 1천500켤레(300만 원 상당)를 맡겼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서부2동 태왕귀빈아파트(회장 김남규) 600켤레, 경산새마을문고 200켤레, 대성목제(대표 정인숙) 200켤레 등 ‘흰 양말 모으기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서금희 경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국군 대구병원 현장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위해 펼치는 ‘흰 양말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착한 나눔으로 경산의 4월은 어느 해 보다 따뜻한 봄이 될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