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24일 개점 이후 5년 만

▲ 유니클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구 동성로중앙점 폐점 소식을 알렸다.
▲ 유니클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대구 동성로중앙점 폐점 소식을 알렸다.


유니클로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 매장인 대구 동성로중앙점이 오는 19일을 끝으로 폐점한다. 2015년 4월24일 개점한 이후 만 5년 만이다.



지난해 한일 무역분쟁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 확산으로 영업난에 폐점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동성로중앙점은 16일 영업종료 사실을 알리며 환불장소로 유니클로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또 지역 내 운영 중인 유니클로 매장을 소개하며 이용을 권장했다.



현재 지역 내 유니클로 매장은 대구 신세계점, 대구 감삼점,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 홈플러스 성서점, 홈플러스 칠곡점, 대구 대천점, 롯데백화점 상인점, 롯데마트 율하점 등이 있다.



한편 동성로중앙점은 개점 당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지역 상권 매장에서 적용가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가하면, 지역 주민을 모델로 섭외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가 선정한 ‘대구 동성로 친절여행 상점’ 30곳 중 한 곳으로 뽑히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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