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장애인의날 기념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함께 듣기 이벤트 개최

▲ 영주FM방송국 전경.
▲ 영주FM방송국 전경.
영주FM방송(89.1MHz)은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오후 7시 서천둔치 주차장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영화 같이 들을까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주FM방송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가족들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랑스영화 ‘페니핀처’를 선택해 주파수 89.1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송출했다.

또 서천둔치 주차장을 차 안에서 영화를 들을 수 있도록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드라이브 스루로 제공했다.

이날 서천둔치에는 50여 대의 자동차로 장애인 가족이 참여했다. 평소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차를 몰고 강변에 나온 일반시민들도 행사에 동참했다.

한편 영주FM방송은 영화감상 후기를 적어보내는 ‘감상페스타’도 홈페이지(www.yfm.co.kr) 또는 문자메시지(010-7578-8781)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윤익로 영주FM방송 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보다 더 힘들었을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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