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식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신해 민주주의를 위한 깊은 뜻을 기렸다.
고 안경식 열사는 가은초 졸업생으로 1960년 4월 서울 한양대 재학 중 4·19혁명이 일어나자 군중의 제일 앞쪽에서 독재를 규탄하며 구국을 외치다 목숨을 잃었다.
가은초는 졸업생이자 선배의 순국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고 안경식 열사 순국 추모비를 조성, 해마다 4월19일 추모식을 열고 있다.
권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