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 가은초 교직원들이 고 안경식 열사 추모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 문경시 가은초 교직원들이 고 안경식 열사 추모비 앞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문경 가은초등학교는 지난 19일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학교 졸업생인 고 안경식 열사 추모식을 교정에서 엄숙하게 거행했다.

추모식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대신해 민주주의를 위한 깊은 뜻을 기렸다.

고 안경식 열사는 가은초 졸업생으로 1960년 4월 서울 한양대 재학 중 4·19혁명이 일어나자 군중의 제일 앞쪽에서 독재를 규탄하며 구국을 외치다 목숨을 잃었다.

가은초는 졸업생이자 선배의 순국한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고 안경식 열사 순국 추모비를 조성, 해마다 4월19일 추모식을 열고 있다.

권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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