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제안설명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김성원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제안설명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1일 김성원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내정했다.

또 원내대변인으로는 초선 금뱃지를 달게 된 최형두·배현진 당선자를 임명했다.

통합당은 이날 주 원내대표의 이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주 원내대표를 보좌해 대여협상 선봉에서 서게 된다.

그는 당 대변인과 조직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된 주 원내대표가 지역 안배를 고려해 수도권(경기 동두천·연천)이 지역구인 김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1대 국회 통합당 첫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됐다”며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원내대변인으로 내정된 최 당선인과 배 당선인은 모두 언론인 출신이다.

▲ 미래통합당 최형두 마산합포 후보가 지난달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주변에서 손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최형두 마산합포 후보가 지난달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 주변에서 손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당선자는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국회 대변인 등을 지냈다.

▲ 지난달 1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송파을 당선이 유력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송파구 선거사무소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달 1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송파을 당선이 유력한 미래통합당 배현진 후보가 송파구 선거사무소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 당선자는 지난 2018년 홍준표 전 자유통합당(미래통합당 전신)대표 시절 홍 전 대표의 영입으로 입당했다.

배 당선자는 북한대학원대에서 북한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이번 인사는 향후에 열릴 당선자총회(의원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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