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가 제6기 RNTC후보생 모집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가진 제5기 공군 RNTC 입단식 모습.
▲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가 제6기 RNTC후보생 모집에서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해 가진 제5기 공군 RNTC 입단식 모습.
전국 유일의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운영 중인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학군단 후보생 모집에서 창단 이래 최고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공군부사관학군단 후보생 6기 선발 시험에서 40명 정원에 114명이 지원해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매년 90명대 수준의 지원율을 크게 상회한 응시율로 지난 2015년 부사관학군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지원자가 110여 명대를 돌파했다.

후보생 최종 합격은 오는 7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올 2학기부터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수강한다. 또 일선 정비 부대에서 실무경험 등을 쌓아 항공정비 전문가로 성장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항공산업기사 자격증도 취득한다.

이번 후보생은 학령인구의 저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 일정이 장기화하면서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공군과 대학이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수 자원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창설 5주년을 맞는 이 대학교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은 공군 출신 학군단장(군무원 4급)과 훈육관이 보임돼 공군 부사관학군단으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백정일 신임 학군단장(예비역 공군 대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체열측정,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좌석배치 등 응시 학생들 입장에서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을 텐데도 적극적으로 따라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 대학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해 육성 중이다. 이날 응시한 학생들은 최종 합격되면 2022년 3월 전원 공군 하사로 임관된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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