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외 경작자, 80세 이상 고령농 농지원부 중점 정비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농지 현황, 농지 소유·임대차 정보 등을 기록·관리하는 농지원부 5만 건에 대해 일제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농지원부는 농지의 소유와 이용실태를 파악, 농지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농업인의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하고 있는 자료다.



농지의 소유, 임대차, 경작여부, 지적 등 변경사항들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으나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담당인력 부족으로 즉시 반영되지 못해 전반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대구시가 추진하는 올해 중점 정비대상은 농업인의 주소지와 농지소재지가 다른 관외경작자농지원부와 80세 이상 고령농이 소유한 농지원부(3만 건) 등이다.



정비는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과 농지원부를 비교 분석하거나, 사실 확인을 위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추진한다.



대구시는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의 정황이 있는 경우 필요시에는 9~11월 시행 예정인 농지이용실태조사 대상에도 포함시킬 방침이다.



대구시 조대호 농산유통과장은 “이번 농지원부 일제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는 구‧군과 읍‧면‧동 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농지정보시스템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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