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10, 11일 경주·포항에서 의료인 가족 단위 여행 시작||2차 이달 중순, 불교·천

▲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마련한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간담회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의료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마련한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간담회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의료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의료인과 가족에게 경북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 경북관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북에 파견된 의료인은 모두 440여 명. 이 가운데 188명(가족 포함 592명)이 경북관광 서비스 참가를 신청했다.

1차 152명의 의료진(49명)과 가족(103명)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경주와 포항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여행을 시작했다.

또 이튿날인 11일에는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경북지원 의료인 초청간담회에서 감사패도 전달했다.

관광 서비스는 가족단위 개별여행과 단체 패키지여행을 병행해 추진되고 있다.

단체 패키지는 유네스코 중심의 경주 불국사와 포항 죽도시장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탐방코스다.

가족단위 개별여행을 숙박비와 체험비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2단계로 불교 전통사철의 산사수행과 힐링 콘텐츠를 접목시킨 템플스테이 체험, 천주교의 소통·묵상 등 피정활동과 결합된 소울스테이 체험, 기독교 성지와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기독교 성지탐방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추진한다.

다음달 하순에는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협업해 3단계 코로나19 경북 지원 의료인 감사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일 감사패 전달식에서 “경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였을 때 의료진의 적극적인 지원과 헌신은 큰 힘이 됐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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