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관광지 으뜸은 ‘영덕 강구항’

발행일 2020-07-16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해 366만9천 명 방문해, 영남권 1위ㆍ전국 7위

영덕 강구항 전경,
영남권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지는 영덕 강구항으로 조사됐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요 관광지점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영남권(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에서 영덕 강구항이 366만9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으로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덕은 놀이시설과 전시장, 궁궐 등을 제외한 순수 관광지로 보면 3위에 해당한다.

특히 2018년엔 10위권 밖이었으나 올해는 10위권 내로 진입해 영남권 대표 관광지로 인정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주요 관광지점의 입장객 기준이며, 특정 지역의 전체 관광객을 뜻하진 않는다.

유료 관광객의 경우 입장권·관람권 발권 내역 기준으로, 무료 관광시설은 센서 등 기계식 조사와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조사됐다.

영덕 대게가 유명한 강구항은 영덕 대표 특산물인 대게의 집산지며,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90년대 인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동해안 최고의 미항이자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영덕대게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 강구항은 영덕을 대표하는 항구다. 이제 영덕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며 “앞으로 영덕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인프라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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