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대구 수성아트피아…조승형 작가의 문자추상화 구경 오세요

7월21~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작가 조승형 초대전 ‘문자추상’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사진은 조승형 작가의 ‘가문을 위한 축제’
문자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에 몰두하는 작가 조승형 초대전 ‘문자추상’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다양한 재료로 실험한 문자추상회화 20여 점이 선보인다.

오랜 세월동안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기록의 매개체였던 문자는 이미지보다 의미전달을 목적으로 한다. 그림문자는 선사시대 동굴벽화나 이집트 피라미드에도 새겨져 있는데 대부분 현실묘사가 아닌 의사소통의 수단이었다.

그러나 조승형 작가는 문자 속에 숨은 뜻을 끄집어내기를 보류한다.

소통수단으로서의 문자기능을 유보하고 신화적 문맥을 끌어들여 그 위에 색을 입힌다. 기존의 형상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작가 조승형 초대전 ‘문자추상’이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조승형 작 ‘희노애락’
수성아트피아 서영옥 전시기획팀장는 “작가가 창작하는 문자추상의 출발점은 남관의 화풍을 자신의 창작 모티브에 버무리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며 "여행하면서 마주친 아프리카 원시미술을 자신의 문자추상에 융해시키고, 서예와 서각이 지닌 문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 작가의 작품 문자추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한번 씩 개인전을 가지고 있는 작가는 서예협회회원에서부터 환경미협회원, 한국미협회원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의: 053-668-1566.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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