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김천시, 시민 만족UP 생활 인프라,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 박차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성과ㆍ로드맵

한국도로공사 본사 전경.
김천 혁신도시는 2016년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정착이다.

지난 6월 현재 정주 인구가 2만2천여 명으로 목표의 80%를 넘어섰다.

김천시는 그동안 문화, 교육, 교통, 안전 등 주민들과 밀접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뒀다. 이를 통해 김천 혁신도시를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친환경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은 2014년 문을 열었다. 4D 영화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아동·청소년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체험공간이다.
김천 혁신도시는 김천시의 이 같은 노력에 따라 2018년 9월 국토교통부 주관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천 혁신도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한 그동안 노력과 앞으로 계획을 소개한다.

◆선도적인 공공시설 확충

김천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한 로드맵을 구상하고 시설을 확충하기 시작했다.

김천혁신도시 랜드마크 창조의 발걸음.
2014년 가장 먼저 문을 연 ‘녹색미래과학관’은 4D 영화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아동·청소년 등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체험공간이다. 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371㎡의 4층 규모다. 매년 콘텐츠 변화를 추구해 총 누적관람객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층 위주의 혁신도시 특성을 감안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2천358㎡의 3층 규모로 건립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율곡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도서관, 체험놀이실, 다목적교육실, 수유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가정 양육 보호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 전경.
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24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산·학·연 유치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혁신도시에 건립돼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전기관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투자유치 등 혁신도시 관련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김천시는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김천복합혁신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363억 원을 투입한다. 총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63㎡)로 도서관, 다목적강당, 청소년실, 휴게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3층 규모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율곡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장난감도서관, 체험놀이실, 다목적교육실, 수유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다목적홀 등을 갖췄다.
복합혁신센터 핵심기능을 담당하는 도서관은 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로 카페와 독서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에는 2개의 열람실과 노트북 열람실, 유아가족 열람실, 문화강좌실을 배치했다. 2층에는 힐링·카페형 독서공간으로 종합자료실과 커뮤니티룸을 갖춰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힐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혁신도시 내 다양한 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 창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제가족연극제, 포도자두축제 등 지역 문화축제와 인형극·버블쇼·마술 등 어린이 문화공연과 연극·뮤지컬·콘서트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전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연 페스티벌 등도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한다.

◆교육시설과 교통망 확충

김천시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교육시설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천복합혁신센터 조감도.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김천복합혁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한국전력기술을 비롯한 이전공공기관 직장어린이집 4곳을 포함 모두 35곳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6곳, 초 3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가 들어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조만간 직장어린이집을 설립한다.

또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학교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운남중이 신설돼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구도심에 있는 김천중앙고도 오는 2024년 3월 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혁신도시 내 이동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순환버스도 올해부터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했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지능형 교통신호체계’ 구축과 함께 총 1천48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청∼혁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을 통해 원도심과 혁신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개장해 주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수영장은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 이전 공공기관에서도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주요 체육시설 개방을 통해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자동차 튜닝 복합단지 추진

김천시와 경북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친환경자동차, 첨단자율주행자동차, 특수목적자동차 등 운행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인증·승인·기술 검토를 수행하는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에 나선다.

김천시와 경북도는 전문가 자문·용역을 통한 사업 타당성 확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튜닝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기 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등 김천에 자동차 튜닝산업 즉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로 산업으로 준비해 왔다.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는 튜닝에 의한 운행 자동차의 안전도 확보를 위한 튜닝기술검토를 실시한다. 신기술을 접목한 튜닝,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형자동차 튜닝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튜닝항목 개발 및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천시와 경북도는 센터가 들어설 부지(164억 원)를 제공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센터 건축 및 장비를 도입해 오는 2023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튜닝은 배기장치 및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해 요란한 소리가 나게 하거나, 불필요한 장식물로 교통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돼 왔다.

하지만 본래의 의미는 차량 출고 이후 차량의 성능 및 외관 등을 합법적 범위 내에서 개조해 공인된 기관에 인증을 받아 운행하는 것으로 이러한 시장을 ‘애프터마켓’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튜닝사례로는 픽업 덮개 설치, 화물자동차 적재함 변경, 캠핑카, 이동사무실차, 푸드 트럭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김천시는 자동차튜닝과 드론산업 등 미래전략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비해 경북도 및 기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또 공공기관 추가 이전 타당성과 당위성, 효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 농생명산업 등 기존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특성과 연계성을 고려해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 대상기관 선정과 경쟁력 있는 유치 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완전한 자족도시로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공공기관 연계사업 등 새로운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추가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지난해 녹색미래과학관에서 열린 무한상상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전력기술 이배수 사장이(왼쪽)이 6월 김충섭 김천시장에게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탁했다.
김천시와 경북도 한국교통한전공단은 지난해 6월 튜닝카 성능 안전시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좌로부터 경북도 정무실장 이달희,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병윤, 김충섭 김천시장)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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