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에게 일자리 제공, 지역민에게는 외국어 교육 기회 제공

▲ 이중언어강사가 경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이중언어강사가 경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실시하는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 강사 파견사업’이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지역민에게는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중언어강사는 결혼이주여성 중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모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한다.

결혼이민여성의 언어적 강점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주민과 아동·청소년에게 양질의 외국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일자리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경산시 건가·다가지원센터 정유희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모국어로 취업해 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제공과 지역민에게 외국어 교육을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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