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학교 134개교, 1만7천707명 학생 응시

▲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다음달 2일 응시학교를 대상으로 고3 수능 모의고사를 실시한다.

경북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수능 모의고사는 올해 처음이다.

이번 모의고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고 학력 수준 진단과 진학지도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응시학교에 한해 실시되는 이번 수능 모의고사 희망한 학교는 134개교로, 1만7천707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출제과목과 평가영역은 2021학년도 대입 수능에 준한다. 직업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은 제외된다.

평가결과는 영역별 학력실태 분석과 학교별 수업개선 방향에 도움을 주고 개인별 학업성취수준 진단과 진로 결정 능력을 배양하는데 활용된다.

다음달 16일 실시하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앞서 실시하는 만큼 수험생의 문제 해결력 신장과 대입 진학지도의 자료 제공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수능 모의고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8일 수능 전 학업성취 수준 마무리 진단 겸 대입 시험 적응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수능 시행일이 변경되고 대입전형 일정과 전형방법이 변화하는 등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걱정이 많은 만큼 이번 수능 모의고사가 대학입시에 대한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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