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심리안정 지원으로 지역민 코로나 블루 타파”

발행일 2020-09-02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심리상담, 마음돌봄 안내 진행

봉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마을 돌봄 프로그램 등 심리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봉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민의 코로나 블루(우울감) 극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따로, 또 같이! 안전을 위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라는 주제의 심리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및 가족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 우울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과 상담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심리 안정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례 관리 및 의료기관 연계 등을 지원하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춘양면 주민 10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정신건강 평가 척도 검사, 마음 돌봄 프로그램을 6주간 운영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정신건강위기 대상자와 등록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비대면 마음 돌봄 안내 및 심리지원 키트 배부, 안부 전하기,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단절감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봉화정신건강복지센터 조성일 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우울감 및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안정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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