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경북 스타트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용 '미미'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나서

크라우드넷 펀딩 통계


대구·경북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활용이 다소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크라우드펀딩 제도 핵심 운영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그동안 대구 13개 기업 17억 원, 경북에서는 13개 기업 16억 원 등 대구·경북에서 26개 기업이 총 33억 원의 자금을 크라우드펀딩으로 조달했다.

이같은 규모는 전체 기업 수 대비 4%, 조달금액 대비 2.6%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는 2016년 제도 시행 후 현재까지 655개 기업이 6만5천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1개 기업당 평균 1억9천만 원, 총 1천28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경우, 발행기업 측면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크라우드넷과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의 플랫폼 등을 통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 불특정 다수의 집단지성으로부터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과정을 거쳐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경우 필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펀딩 성공 후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유치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은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실제 크라우드펀딩을 돕고 있다. 또 대구창업보육협의회(BI)와 손잡고 모의 IR훈련 및 컨설팅 사업, 엑셀러레이터(AC)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홍보, 마케팅 및 IR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K-camp 대구’도 진행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 대구지원 관계자는 “대구·경북 지역 내 스타트업이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성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 채권 등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집하고, 투자자는 보유한 지분에 따라 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배분 또는 이자를 받는 펀딩 방법으로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법제화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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