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수피아미술관…9월20일까지 박헌열·황찬수 작가 초대전 가져

발행일 2020-09-15 09:07:5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회화, 조각 등 50여 점 선보여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올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박헌열, 황찬수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관장 홍영숙)이 오는 20일까지 올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박헌열, 황찬수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박헌열 조각가와 순수한 기억의 가치를 생각하는 황찬수 작가의 회화와 조각작품 5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전의 주제는 ‘사색: 시대의 길’이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작품은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 설치된 조각가 박헌열의 ‘나무’다.

6m가 넘는 ‘나무’를 비롯해 야외에 전시된 작품은 아치형의 미술관 회랑과 미술관을 감싸고 있는 숲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올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박헌열, 황찬수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박헌열 'From is Emptiness, Emptiness is From 707'
끊임없이 재료와 대화를 시도하는 박헌열 작가는 예술가의 최대 장점이 자유로움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작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업을 병행하는 자유로움이 내재된 작가의 작품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찬수 작가는 자극과 영감, 감동, 새로운 경험 등을 제한 없이 다룬다.

그는 다양한 색감과 자유로운 붓질로 감각적이고 깊이있는 화면을 구현하며, 서정적인 추상표현을 화면에 펼친다.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올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박헌열, 황찬수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황찬수 'Space and Memory-1508'
시시각각 변화하는 톤을 화면 전체에 펼쳐내는 그의 작품은 ‘공간과 기억’이라는 메시지를 내제한다. 개인적 시간성을 내포하는 작가의 메시지는 다양한 색채와 자연스런 붓놀림을 통해 자연과 환경, 상황을 자신의 감성으로 표현해낸다.

수피아미술관 홍영숙 관장은 “이번 작품전은 수피아미술관의 기획 초대 전시로, 칠곡 가산 숲 속에 위치한 미술관에서 자연과 함께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기회”라고 소개했다.

수피아미술관 야외 전시장(회랑)과 제1전시장에서는 박헌열 작가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제2·3 전시장에서는 황찬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의 : 054-977-4967.

칠곡 가산 수피아미술관이 오는 20일까지 올해 두 번째 개인전으로 박헌열, 황찬수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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