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골반림프절 절제술의 술기 향상 위한 연구



▲ 최규석 교수.
▲ 최규석 교수.
▲ 김혜진 교수
▲ 김혜진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대장항문외과 최규석·김혜진 교수팀이 지난 5~6일 서울에서 열린 ‘제53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최 교수팀은 ‘직장암에서 골반림프절 절제술의 술기 향상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직장암 수술 중에서도 골반림프절 절제술은 고난이도의 술기로 통한다.

따라서 경험이 많지 않거나 이 수술을 처음 집도하는 경우 의사들이 어려움을 느낄 수 있고 수술 후 합병증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방지하고자 체계화된 교육과 훈련의 필요성을 느낀 전국 9개 의료기관21명의 대장항문외과 의사가 ‘대한골반림프절 연구회’를 조직한 것.

‘대한골반림프절 연구회’에서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최규석 교수의 수술 술기를 바탕으로 직장암에서 골반림프절 절제술의 표준화를 도모했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여러 차례의 비디오 컨퍼런스 및 세 차례의 카데바(해부용 시신) 워크숍을 열었다.

김혜진 교수는 ‘대한골반림프절 연구회’를 대표해 “이러한 교육과 훈련은 경험치가 낮은 의사들에서도 직장암 환자에게 골반림프절 절제술을 할 때 안전하고도 완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습 곡선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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