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드라이버 스루로 진행, 오미자 10% 할인

▲ 2020년 문경오미자 축제가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문경 오미자 재배 농가에서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 2020년 문경오미자 축제가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열린다. 문경 오미자 재배 농가에서 오미자를 수확하고 있다.
‘문경오미자 축제’가 18일 문경시 동로면 금천둔치에서 개막한다.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시중 가격이 ㎏당 1만 원인 생 오미자를 10% 할인된 9천 원에 판매한다.

축제장에 버스·대형차량은 진입 불가해 승용차로 방문해야 한다.

구매자에게는 테이크아웃 오미자에이드와 파우치 및 셰프가 직접 만든 오미자 관련 음식을 증정한다.

시와 축제추진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와 같은 축제를 개최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판로가 막힌 농업인을 돕기 위해 문경오미자의 홍보와 비대면 판매에 중점을 뒀다.

오묘한 맛과 효능을 자랑하는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문경의 특산물이다.

박인희 문경시 농정과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오미자의 생산과 판매에 어려움이 있지만 ‘드라이브 스루’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효율을 중시하는 축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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