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중고거래 최초로 모든 택배를 2천 원 균일가에 이용할 수 있는 ‘헬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헬로마켓 사용자는 배송 거리나 제품 무게에 상관없이 중고거래 후 인근 CU편의점 매장을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면 균일가 2천 원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방문 택배는 3천 원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제주도로 무게 2kg 제품을 편의점 택배로 보낼 경우 6천 원 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택배비 2천 원은 기존 택배 가격 대비 파격적인 수준이다.

판매자는 택배비를 포함해 제품 판매 가격을 설정하고 구매자가 해당 상품을 결제하면 앱에서 헬로택배를 신청하고 제품을 발송하면 된다. 제품 발송 시 별도로 택배비를 결제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헬로마켓은 또 헬로택배와 실시간으로 거래와 택배 현황을 알려주는 ‘헬로톡’, 안전결제 솔루션 ‘헬로페이’를 앞세워 비대면 중고거래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헬로페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비대면 중고거래 핵심 서비스로 도약하고 있다.

헬로페이는 헬로마켓이 자체 개발한 안전결제 서비스로 사기 없는 100% 거래 안전을 보장한다. 구매자가 이상 없이 거래 물품을 받았음을 확인해야 판매자에게 거래대금이 지급되는 시스템이다.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거래대금은 구매자에게 환불된다. 비대면 거래의 최대 약점인 사기 문제를 해결해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후국 헬로마켓 대표는 “그동안 중고거래에 큰 허들이었던 택배비 문제를 해결한 헬로택배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더욱 편리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헬로페이 안전결제를 중심으로 직거래 없는 100%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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