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교육생 쇼핑몰 운영, 상반기 1천600만 원 수입 기록

▲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인 영양농부들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증가 추세다. 사진은 영양농기센터 전산교육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활용교육 모습.
▲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인 영양농부들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증가 추세다. 사진은 영양농기센터 전산교육장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활용교육 모습.
영양군 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영양농부들’이 인기다.

이 쇼핑몰은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정보화 농업인 교육생 54명이 참가해 지난해 9월 구축했다.

지난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영양농부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 증가에 따라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영양농부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천6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한 성과로 보인다.

영양농기센터는 지난해부터 전산교육장에서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활용 능력 향상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망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초급과정과 고급과정으로 나눠 실시한다. 온라인몰 관리에 능숙하지 못한 농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영양농부들 온라인 마케팅에는 현재 10여 농가가 입점, 농특산물을 판매 중이다.

이들은 앞으로 소비자 구매 요구에 적합한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묶음방식으로 판매하는 꾸러미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비대면 시대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오픈마켓 농산물 판매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양군의 우수한 농산물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정보화 활용 교육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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