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참가해 고구마와 땅콩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이번 가을걷이 체험은 폭염과 태풍 속에서도 잘 자란 고구마와 땅콩 덕에 수확의 기쁨이 더욱 컸다.
텃밭 가꾸기는 생태교육과 더불어 협동심과 배려, 소통과 책임 및 생명존중의 마음도 함께 기를 수 있어 바른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캔 고구마와 땅콩을 삶아서 먹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태풍 속에서도 고구마가 무사히 잘 자라서 기쁘다”며 “친구들과 함께 수확하고, 나눠 먹으니 기쁨이 두 배가 된다”고 말했다.
월항초 장기원 교장은 “이번 가을걷이 수확 체험은 야외 체험이 어려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자연의 고마움과 농작물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