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스러운 면접 질문, 이렇게 대응하라

발행일 2020-10-18 14:34: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올해 입시는 코로나 19뿐 아니라 서류 블라인드 평가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코로나 19는 수험생들의 정상적인 등교 및 등원과 활동을 제한해 계획적인 학습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서류 블라인드 평가도 고교 환경에 대한 정보를 불충분하게 제공, 면접을 통해 학생에 대한 정보를 다시 평가하도록 영향을 미쳤다.

대학이 학생간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더욱 강화된 면접을 실시할 전망이고 난생 처음 면접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여러 질문에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면접에서 당황하게 되는 경우와 대응방안을 알아보자

◆면접시 당황하는 이유

수험생들이 면접에서 당황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크게 4가지다.

우선 지식이 부족한 경우이다. 보통 시사, 상식, 최근 이슈 관련한 질문이나 학생이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재질문이 이뤄지는 경우 학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또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당할 경우다.

예를 들어 “학생의 자기소개서 내용을 보면, 우리학과보다는 다른 학과 지원이 더 적절할 것 같은데 굳이 우리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는 “이정도 성적으로 우리대학에 지원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되면 수험생들은 당황해 “잘모르겠다”거나 장황한 설명을 하느라 소중한 면접시간을 소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질문을 잘 듣지 못하거나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와 답변을 하다가 중간에 본인이 틀렸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도 부득이하게 그 주장을 밀고 나가는 경우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응방안은?

△지식이 부족한 경우

면접관들은 학생을 탈락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을 하며 때로는 돕기도 한다.

학생이 잘모르는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게 되면 힌트를 요청하는 것도 좋다 “잘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하는 것은 지식의 부족 문제가 아니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성의의 문제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모르는 문제라고 하더라도 최대한 아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해 답변해야 한다.

△답변이 곤란한 경우

여러번의 예행 연습을 통해 준비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단 면접관도 감정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심기를 불편하지 않도록 답변하는 센스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학생이 지원한 대학과 학과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했는데 “A 대학에 합격하면 거기로 가겠네?”와 같은 재질문을 받는 경우“네”라고 답변하면 면접관도 곤란하다.

이런 경우 “ A 대학은 특이한 특성이 있어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 B 대학은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특화된 연구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배우고 싶습니다”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정보 혹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답변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거기에 위트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없는 답변이 될 것이다.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경우

가장 좋은 면접은 예상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이 아니라 면접관과 원활하게 대화를 이어 나가면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각인 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대화중에 설혹 잘 못 듣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질문이 있다면 “질문을 잘 듣지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와 같이 재질문을 하도록 하자. 면접관도 아무렇지 않게 또는 더욱 자세한 내용을 덧붙여서 이해하기 쉽도록 질문을 다시 할 것이다.

△답변이 틀렸을 경우

질문에 대한 답을 하다보면 아차 하는 사이에 말이 꼬일 때도 있다.

혹은 답변을 하는 가운데 본인의 논리적 오류 등을 자각했다면 지체없이 “제가 말씀드린 내용중 잘못 생각한 사항이 있습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주시면 정리하여 다시 답변을 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말씀 드린 후 점검하자 학생이 생각할 시간이나 답변의 수정을 요청하는데 안된다고 하는 면접관은 없다.

이밖에 당황스러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전략을 충분한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예행 연습을 해 보는 일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매년 30~40% 내외의 학생들이 면접을 통해 서류평가 점수를 뒤집는 결과를 얻는다”며 “이런 학생들은 대부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진정성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때문에 합격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원을 다니는 것 보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여러 번 예행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야 다양한 상황 다양한 질문을 바탕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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