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취수원 현황ㆍ다변화 방안 논의…통합신공항, 가덕도 추진 상황 모니터링…감염병 대

▲ 대구시의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제1차 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은 통합신공항 특위 제1차 특별위원회 모습.
▲ 대구시의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제1차 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은 통합신공항 특위 제1차 특별위원회 모습.
대구시의회 감염병 대책 특별위원회와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가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감염병 대책 특별위는 송영헌 의원(달서구2),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는 박우근 의원(남구1),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는 안경은 의원(동구4)이 각각 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시의회는 감염병 대책 특별위,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위 등 3개 특위가 지난 14∼15일 이틀간 제1차 특별위원회를 각각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물 특위와 통합신공항 특위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어 업무보고를 받고, 활동계획안을 채택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맑은 물 특위는 이날 취수원이전추진단으로부터 대구취수원 현황 및 그동안의 취수원 확보 관련 추진 상황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특위 위원들은 지난 30년간 취수원 문제가 답보상태인 이유와 취수원 다변화 방안에 따른 실질적인 전략 발굴 등을 집행부와 논의했다.

또 소통과 상생, 합리적 대안 제시와 현장중심 의정 활동에 초점을 맞춘 활동 계획안을 채택했다.

▲ 박우근
▲ 박우근
박우근 맑은 물 특위원장은 “물 문제 해결의 열쇠는 부정적인 구미지역의 여론을 어떻게 돌리느냐가 관건이다”며 “후반기 새롭게 특위가 구성된 만큼 이번에야말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합신공항 특위는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업무보고를 통해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과 추진 현황, 핵심 추진과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신공항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교통망 확충, 가덕도 신공항 추진 상황 모니터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위·의성 등 관련 기관과의 소통,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 등에 초점을 맞춘 활동 계획안도 채택했다.

▲ 안경은
▲ 안경은
안경은 통합신공항 특위원장은 “최종 이전지 선정으로 사업이 끝난 게 아니다. 대구 중심지에서 통합신공항까지 접근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얼마나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사업 성공의 핵심요소”라며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특위는 지난 15일 1차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민건강국, 시민안전실, 경제국 등 집행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환자 치료 및 관리, 외국인 입국자 관리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경제적 지원책 강구 등을 논의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전문가 세미나, 일선 방역 및 의료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대안 제시와 현장 중심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활동계획안을 채택했다.

▲ 송영헌
▲ 송영헌
송영헌 감염병 특위원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대응 ‘암호’를 풀었다는 외신의 보도에서 보듯 코로나 관리는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언제 있을지 모를 2차 대유행에 대비 인력·시설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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