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까지 3일간, 함지홀에서는 ‘비비안 리’의 대표영화를 만날 수 있는 ‘EAC 명화극장 : 비비안 리 회고전’을 진행한다.
첫째 날인 5일 오후 7시30분에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상영된다. 비비안 리가 195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어 6일 오후 7시30분에는 톨스토이의 동명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안나 카레니나’가 상영된다.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3시에는 비비안 리의 데뷔작이면서 대표작이기도 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상영한다. 아카데미상 10개의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4시간 가까운 긴 시간동안 극적인 스토리라인은 물론 비비안 리의 다채로운 패션을 살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어울아트센터 고전영화 기획 두번째 시리즈는 ‘영화 더빙-쑈 자유결혼’이다.
이번 공연에선 60년 전 영화 ‘자유결혼’의 대사표현을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해 배우들의 목소리연기로 극을 풀어낸다.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상임이사는 “오래토록 사랑받는 고전명화를 색다르게 공연장으로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문의: 053-320-5120.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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