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건축문화제 대학생 공모전 2년 연속 ‘대상’

▲ 2020 경북도 건축문화제에 입상한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2020 경북도 건축문화제에 입상한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건축 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금오공대 건축학부는 김연식·김예주(4학년)씨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0년 경북도 건축문화제’ 대학생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받는 등 3개 부분에 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오공대는 지난해에도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상을 받은 김씨 등의 작품은 ‘다 같이 놀자, 음악놀이터’로 영천 완산동 일대를 음악과 결합시킨 도시 재생 안으로 주목받았다.

김예주씨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선배들의 작품을 보고, 대회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며 “공모전 주제인 시간과 공간, 공간과 사람을 이어가는 ‘삶의 터’라는 주제가 평소 관심을 가졌던 도시재생 분야라서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건축학부는 이번 대회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최로 열린 ‘제24회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김나리·송주영(4학년)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0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선 계획건축물 부문의 송유진·오진우(5학년)씨가 입선했다.

금오공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각종 건축 관련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통해 특성화된 건축학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성과”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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