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5천만 원 상당의 웹툰 공모전도 추진키로

▲ 웹툰 관련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수성대 웹툰스토리과 실습실에서 웹툰그리기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
▲ 웹툰 관련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수성대 웹툰스토리과 실습실에서 웹툰그리기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대학교가 웹 콘텐츠 볼모지인 대구‧경북지역에서 웹툰(웹소설) 인재양성 및 관련 기업 인큐베이팅에 팔 걷고 나섰다.

웹 콘텐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한데 이어 스타트-업 웹툰기업의 인큐베이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성대는 최근 웹툰제작 스타트-업 기업인 ‘웹툰힛’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시키고 국내 최대 콘텐츠 공급사인 ‘알에스미디어’와 산학협력을 체결키로 했다.

수성대는 특히 알에스미디어와 함께 총상금 5천만 원 상당의 웹툰 공모전도 추진키로 하는 등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에스미디어 손병태 대표이사 “웹툰, 웹소설 등 웹 콘텐츠 분야도 K-컬쳐 바람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지역은 아직 볼모지나 다름없다”며 “웹툰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수성대에서 관련 분야 전문가 양성에 나선 만큼 지역에서도 웹 콘텐츠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성대는 웹 분야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웹툰스토리과를 신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수성대 웹툰스토리과 김동완교수는 “웹소설과 웹툰은 단순히 그 자체의 가치뿐만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영화 등으로 파생될 산업은 무궁하다”며 “관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대구‧경북의 웹 콘텐츠가 세계로 나가는 문화 산업의 벨류 체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