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류성걸, 공공기관 임원 책임성 강화 법안 발의

류성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대구 동구갑)은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임원들에 책임성을 강화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류 의원에 따르면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상임이사와 감사 등이 기관의 경영성과에 대해 기관장과의 연대책임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또 짧은 임기로 조직 장악력이 취약하며 내부 견제기능 부족 등의 문제도 제기됐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의 상임이사 등 임원의 임기를 기관장과 동일하게 3년으로 임기를 조정해 임기 차이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많았던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법률로 명시토록 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의 비상임 임원이 다른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의 임원을 동시에 겸직하는 경우 이에 비상임 임원이 원칙적으로 다른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임원의 겸직을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공공기관의 운영상 기관장의 부실한 경영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경영평가에 따른 해임 건의에 대해서도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류 의원은 “공공기관은 기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사기업보다도 기관장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기관의 경영 실적이 저조할 경우 해임을 건의할 수 있도록 해 기관장의 책임 있는 운영에 보탬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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