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 철새도래지 10㎞ 야생 조류 예찰 지역’ 설정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구미 해평 철새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 해평 철새도래지에서 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검사 결과, H7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도는 해당 지역 반경 10㎞를 ‘야생 조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했다.

해당 지역의 가금농장에서는 이동 제한과 예찰·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 지역의 농장 470곳(닭 456곳, 오리 3곳, 거위 4곳, 기타 7곳)에서 가금류 1만3천25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판정은 18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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