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만 통합관리·공개 안 돼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각종 위원회 운영현황 정보공개가 관심 있는 시민들도 찾아보기 어렵게 엉망진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대구시는 각 단체별로 행정의 효율성, 투명성,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위원회를 두고 있다. 대구시 산하 위원회는 모두 857개이며 위원회 정보공개 비용으로 지난해만 26억4천500만 원을 사용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오직 대구시만 위원회 운영현황을 통합적으로 관리·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통합된 정보제공이 되지 않고 각 위원회별 위원명단, 회의 개최 등 정보가 여러 곳에 흩어져 정보가 공개는 되지만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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