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의 ‘나는 학종으로 대학 간다 3.0’ 표지
▲ 대구시교육청의 ‘나는 학종으로 대학 간다 3.0’ 표지
대구시교육청이 고교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나는 학종으로 대학 간다 3.0’을 제작해 예비 고1·2 학생 모두에게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을 제공받는 예비 고1·2가 치를 대입의 경우 2015 개정 교육과정, 대입 공정성 강화 등으로 종전과는 또 다른 변화가 예고돼 있다.

예비 고2(현 고1) 학생이 대상이 되는 2023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2022학년도 대입에 이어 자기소개서 항목이 현재보다 축소되고 수상 경력 등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의 대입 반영도 제한된다.

예비 고1(현 중3) 학생이 대상이 되는 2024학년도에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정규교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이 반영되지 않는다.

이처럼 해마다 대입제도에 변화가 있어 학생들이 불안해하거나 혼란스러울 수 있음을 고려해 이번 가이드북은 학년별로 맞춤형으로 제작해 개별 학생 모두에게 제공토록 했다.

‘나는 학종으로 대학 간다 3.0’은 △학교생활기록부 눈대목 보기 △학생부종합전형 과목 선택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 △자기소개서·면접 준비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예비 고1 학생 대상의 경우 자기소개서가 대입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 학교생활 디자인 등의 내용으로 교체되며 그 외의 영역에서도 종전과 달라진 사항을 빠짐없이 다룬다.

이번에 제공되는 가이드북은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사항 중심으로 내용을 간소화하고 모든 내용을 시각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집필진의 온라인 동영상과 상세 추가 자료 QR코드를 책자에 함께 제공해 필요에 따라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바뀌는 대입제도 속에서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해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불안과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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